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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연]대구경북지역에 파견된 공보의.군의관 선생님들에게 후원금 전달

6,130 2020.02.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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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연]대구경북지역에 파견된 공보의.군의관 선생님들에게 후원금 전달

 

대피연은 2월 25일 코로나-19사태로 대구.경북지역에 파견되어 환자를 돌보고 있는 공중보건의사 및 군의관 선생님들에게 ‘후원금 400만원’을 전달하였습니다.

후원금 400만원 중 300만원은 대피연 회원들의 회비에서 지출하였으며 100만원을 별도로 김동석 대피연 명예회장님께서 추가로 기부하여주셨습니다.

 

대피연 허훈 회장은, “국가적으로 지원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는 것이 우리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공중보건의사 및 군의관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형갑 대한공중보건의사회 회장은 “대피연 회원 여러분들의 정성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들 및 군의관 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에 도와주신 것에 크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갑 대한공중보건의사회 회장 역시 2월 25일 오전 대구로 파견되었으며, 현장에 내려가는 도중에 대피연 회원들에게 대신 감사의 인사를 전화로 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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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후원금 쏟아져…"현장파견 의과 공보의, 군의관들 위해 사용"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선별진료소 등 전국 현장에서 방역 업무로 애쓰고 있는 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의 상황을 알렸다.
현재 대구 및 청도대남병원으로 파견된 약 100명의 인원을 포함, 약 2000명의 의과 공중보건의사가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대공협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은 지난 1월 27일부터 공항 및 시도 역학조사관으로 코로나 19 방역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현장 상황을 전했다.
현재 대구에 파견된 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은 주로 검체 채취팀에 포함됐다. 하루 30가정에 달하는 곳을 방문하고 있다. 대구 외 전국의 역학조사관으로 일하는 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은 새벽 2, 3시까지 급박한 사례분류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공협은 "대구시청-보건복지부-대공협 간의 긴밀한 협조 체계 속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면서 "숙박 문제와 같이 관리 측면에서 중요한 문제가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감염 위험성이 있는 사례들에 대해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근접오류 사례를 수집하고 해결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보의들의 헌신과 노력에, 의료계 선배 의사들이 자발적인 후원금을 보내기 시작했다고도 전했다. 23일 오후 10시 기준, 90여 명에 가까운 후원자들이 후원금을 보내왔다.
대공협은 "급격하게 다수의 후원금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사용처를 제한한 별도의 계좌를 만들어, 관리 중"이라며 "후원자분들의 의도에 부합하게 집행하고자, 기준을 설정하고 임원총회 의결을 통하여 적절한 절차를 거치고 있다. "현장 의과 공중보건의사·군의관의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차적인 의료비 제반 및 위로 성금 예비비, 파견 의료진의 식품비 등을 주요 용처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세진 대공협 부회장은 "후배 의사들을 위해, 먼저 자발적으로 후원금 모집을 해주신 선배님들의 따스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금액과 무관하게 이런 응원 자체가 현장 의과 공중보건의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현장의 의료진이 건강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활동함으로써, 국민 모두가 건강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다. 이에 대한 응원의 표현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대공협은 대한의사협회로부터 후원받은 마스크 2천 장 역시, 현장에 있는 공보의와 군의관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형갑 대공협회장은 "의료계 선배님들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이 현장 의과 공보의, 군의관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차 감사를 표했다.

대피연님의 댓글


코로나19 '패닉' 대구 간 공보의들 "왜? 의사니까!"(의협신문 인터뷰)
- 김형갑, 송명제, 조중현 공보의 '릴레이' 대구 선별진료소 자원
- 젊은 의사 3명에 [의협신문]이 물었다. "두렵지 않나?“

코로나19 확진자 대거 확진으로 대구지역은 말 그대로 '패닉'에 빠졌다. 상황이 다급해지자, 정부는 의료인들에 SOS를 요청했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24일부터 대구지역 파견에 참여할 의료인 모집을 시작한 것이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하루 100여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다. 25일(오후 5시 기준)에는 사망자가 10명까지 늘어난 상황. 같은 날, 고위당정협 브리핑에서는 '대구·경북 봉쇄정책'이란 표현까지 나오며 그야말로 '코로나 사태 공포'가 극에 달했다.

공포와 혼란 속에서도 감염 위험 최전선에서 의료의 공백을 채우는 이들이 있다. 바로 공중보건의사들이다. 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은 선별진료소, 전국 공항의 검역소, 각 시도 역학조사관, 그리고 타 시도 의료 인력으로 차출되며 국가 방역체계 대부분의 일선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공중보건의사들 역시 누군가의 아들, 아버지다. 한 사람으로서 두려움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감염확산을 막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대구지역 파견을 자원한 이들이 있다.

송명제 공중보건의사(경기도 안성보건지소·제32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장), 조중현 공중보건의사(용인시 처인구 보건지소·제33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장), 김형갑 공중보건의사(전남 광양 보건지소·제34대 공중보건의사협의회장)역시 그들 중 하나다.

이들은 우연의 일치로, 모두 현 공중보건의사협의회장 또는 협의회장 출신이다. 사전에 협의한 적이 없었는데, 각자의 지원 소식을 듣고 서로 놀랐다고… 송명제 공보의는 '하늘의 계시'란 단어를 떠올렸다고도 했다.

2월 26일 김형갑 공보의가 선두로 대구 선별진료소로 향한다. 송명제 공보의는 3월 11일, 조중현 공보의는 3월 25일 차례로 파견 날짜가 정해졌다.

이들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구시에 힘이 되고자, 선별진료소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자, 의사로서의 사명감으로 각각 대구 선별진료소에 자원했다고 했다.

▷의협신문 원문 바로가기: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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