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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오미크론 변이의 특성 분석과 확산 대비(중증예방 중심의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로 전환)

3,727 2022.01.2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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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오미크론 변이의 특성 분석과 확산 대비(중증예방 중심의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로 전환)

 - 델타 변이, 인플루엔자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 비교

 - 오미크론 우세화 이후 중증예방 중심의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로 전환

*오미크론 변이 발생 현황 및 특성

 - 국내발생 분석결과 오미크론 변이 1월 3주 검출률 50.3%로 우세종화

 -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 높으나 중증도 낮음, 인플루엔자보다 전파력 높고 중증도 다소 높음

 - 예방접종 및 먹는 치료제는 오미크론 변이에도 여전히 효과적인 수단

*오미크론 우세화 이후 영향과 대응

 - ‘개인 중증도’는 낮더라도, ‘사회 피해 규모’는 클 수 있음

  --> 고위험군 중증예방을 위한 조기진단·조기투약, 일반 국민은 동네 병·의원에서 적시에 진료·검사

 - 설 연휴에 앞서, 신속한 예방접종 완료와 개인방역수칙 준수 및 올바른 마스크 착용 당부

 

■ 오미크론 변이 발생 현황 및 특성 분석

 

▶국내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 시작

□ 해외 각 국에서 오미크론이 빠르게 우세화됨에 따라, 확진자 발생도 급증하면서 역대 최다 코로나19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 우리나라는 그간 해외 유입 차단과 국내 확산 억제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지연시켜 왔으나, 1월 3주 국내 확진자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50.3%로 증가하여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되었다.

 ○ 권역별 검출률은 호남권이 82.3%로 가장 높고, 경북권 69.6%, 강원권 59.1% 순으로 높았다.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 중증도, 백신 효과

□ 현재까지 국내외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은 델타변이에 비해 2배 이상 높고, 중증도는 델타 변이에 비해 낮으나 인플루엔자보다는 다소 높게 보고되고 있다. 

○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중증도를 평가하기 위해 델타, 오미크론 변이 확정 사례를 대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은 0.16%*로 델타 바이러스 0.8%*에 비해 약 1/5배 낮게 분석되었다. 

   - 오미크론 변이 유행 확산으로 고위험군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위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중증·사망자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감염예방 효과는 2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하나 중증 예방효과는 지속되며, 3차 접종을 한 경우 중화항체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 조사 결과, 3차 접종 후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성인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한 경우, 접종 2~4주 경과 시 오미크론주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접종 전 대비 10.5~113.2배 증가하였다.

 

□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치료제 효과는 기존 항체치료제는 효과가 떨어지지만, 항바이러스제(팍스로비드, 렘데시비어 등)는 입원 및 사망위험을 80%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오미크론 변이가 중증화율이 낮지만, 높은 전파력으로 단기간 내 대규모 발생 시 방역·의료대응에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어, ‘개인 중증도’는 낮지만 ‘사회적 피해 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에 전파될 경우 중환자 발생 규모도 동반 상승하기 때문에 감염 확산 억제와 고위험군 우선 보호는 지속적으로 필요하여,

 ○ 청장년층에서 발생이 가속화되고 확산될 경우 업무 공백으로 사회기능 유지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의료·돌봄·교육 등 사회필수기능 유지를 위해 3차접종률을 높이고, 분야별 업무 지속계획을 수립·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로 인한 영향 및 전망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에 따라 1월 14일에 발표한 오미크론 대응전략에 따라 방역 대응체계를 전환을 추진한다.

 ○ 오미크론 대응 방역 의료체계 전환의 핵심은 한정된 방역·의료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전체 확진자 규모의 통제·관리보다 고위험군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고, 확진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진단검사·역학조사·관리 대응체계로 전환하는 것이다.

 

□ 진단검사 체계 전환

 ○ 코로나 19 진단검사 개편은 PCR검사 역량을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 조기진단에 집중하여 조기치료를 통해 위중증을 예방하고자 한다.

 ○ 보건소 선별진료소 PCR검사는 60대이상 고위험군(우선검사필요군)에 집중하며, 이외 대상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자가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하고, 유증상자는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검사(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한다.

 ○ 진단검사체계 개편은 오미크론 우세지역인 광주, 전남, 평택, 안성에서 1월 26일 우선 시범적용하고, 전국 확대를 추진한다.

 

□ 확진자·밀접접촉자 관리기준 변경

 ○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을 반영하여, 예방접종력 여부, 증상 유무를 고려하여 확진자·접촉자의 격리기간을 변경하여 1월 26일부터 전국에 적용한다. 

 ○ 확진자 격리기간은 예방접종완료자는 7일 격리하며, 미접종자 및 이외 접종자는 10일 격리한다.

     * 해외입국자는 2.3일까지는 10일 격리기간 유지, 2.3일 이후 조치사항은 추후 발표 예정

 ○ 밀접접촉자 중 예방접종완료자는 수동감시, 미접종자 등은 7일 자가격리를 하며 모두 6∼7일차에 PCR검사를 시행한다.

 

□ 예방접종 지속 추진

 ○ 백신 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으로, ①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으나 아직까지 접종에 참여하지 않으신 고령층 미접종자, ②2차접종 완료 후 3개월이 경과하여 3차접종 대상자께서는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하여 주실 것을 요청하였다.

 ○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 빠른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과 사람 간 접촉증가로 확진자 폭증이 우려되므로, 고향 방문전에 3차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 1월 2주차 확진자에서 예방접종력에 따라 중증 진행을 평가한 결과 ‘3차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자 확진군’에 비해 중증(사망 포함)으로 진행할 위험이 90.9%, ‘2차접종 후 확진군’도 ‘미접종자 확진군’에 비해 80.2% 낮게 나타났다.

 ○ 즉,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11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5배 높게 나타났다.

 

□ 개인방역수칙 준수 강화, 마스크 권고 강화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억제를 위해 국민 여러분들께서 생활 속 방역수칙을 지키고, 상황별 권고 마스크를 올바른 방법으로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방역수칙 및 올바른 마스크 착용) 일상생활에서 ▲KF94·KF80 마스크 착용하기,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1일 3회 이상·회당 10분 이상 환기하기, ▲사적모임·외출·집단행사는 최소화하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 오미크론 유행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은 개인이 지킬 수 있는 간편하고 효과적인 방역수칙인 만큼, 실내 또는 다중이 모이거나 2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운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 설 연휴 고향방문·여행으로 기차 또는 비행기 등 다중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에서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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