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대피연 회장에 허훈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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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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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대 대피연 회장에 허훈 후보 당선
지난 2017년 10월 15일 더케이호텔 가야금홀에서 개최된 제3대 대피연 회장 선거에서 허훈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대피연 사상 최초로 개최된 직접 선거에서 기호 1번 허훈 후보와 기호 2번 양성규 후보가 출마하여 열띤 경합을 펼친 끝에 허훈 후보가 당선 되었습니다.
이날 투표에서는 박노재 선관위원장은 공식 발표를 통하여 총 유효 투표권자 322명 중 218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허훈 후보가 163표를 양성규 후보가 53표를 각각 얻었으며 무효도 2표 있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서로간의 인신공격이 벌어지는 등 다소 과열 양상을 보였으나, 이날 선거 직후 양쪽 후보들은 서로의 오해를 풀고 하나 되어 피부과의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선거 전 연설에서 먼저 양성규 후보가 허훈 후보의 과거 전력을 들춰내서 비방한 것에 대해서 사과했고, 허훈 후보도 양성규 후보의 개인적인 문자를 공개한 것에 대해서 사과했으며, 선거 후에는 김동석 전임회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며 서로 화합하고 하나 되는 피부과의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습니다.
댓글목록
대피연님의 댓글
대피연과 회원 발전 위해 최선 다해야죠
대한임상피부치료연구회 허훈 회장
2017.10.16 (월) 06:49:13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덕이 없는 사람인데 회원들과 임원진들이 도와줘서 당선됐다. 앞으로 대피연과 회원들의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
제3대 대한임상피부치료연구회 회장으로 당선된 허훈 신임회장(사진)의 포부는 짧지만 강렬했다. 대피연과 회원들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대한임상피부치료연구회는 지난 15일 더케이호텔에서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알아두면 쓸데 많은 신비한 비기사전’이라는 주제로 400명의 회원이 참석,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피연은 이날 심포지엄을 진행하면서 차기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차기 회장 후보로 나선 사람은 2명으로 한 명은 허훈 후보, 다른 한 사람은 양성규 후보였는데 이 중 양 후보는 대한피부과의사회 법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는 인사였다.
자칫 대피연 차기 회장 선거가 대피연과 피부과의사회의 갈등으로 비춰질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렇게 진행된 차기 회장 선거는 총 유권자 322명 중 218명(67.7%)이 투표했고, 기호 1번 허훈 후보가 163표를 얻어 53표를 얻은 기호 2번 양성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대피연 차기 회장에 당선된 허훈 신임회장은 당선 직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대피연의 발전과 함께, 피부과의사회와의 화합에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허훈 신임회장은 “덕이 없는 사람인데, 임원진과 회원들이 도와줘서 당선됐다.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선거는 대한의사협회처럼 전 회원 비밀자율투표로 진행됐는데 이를 통해 회장이 됐기 때문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최근 대피연 김지훈 총무이사가 피부과의사회 차기 회장 선거 출마로 인해 대피연과 피부과의사회 간 갈등 조짐이 보이는 것에 대해서도 화합을 통해 관계개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허 신임회장은 “대피연은 정식 피부과 단체가 아니고, 법적으로나 위상으로나 피부과의사회가 피부과를 대표하는 단체”라며 “피부과의사회와 잘 협조하고 화합해 대피연을 발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연수평점 문제도 회원 권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허 신임회장은 “가장 중요한 문제가 연수평점 문제인데 이 또한 피부과의사회, 의협을 통해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허훈 신임회장은 “앞으로 연수평점 문제를 해결하고, 회원들을 위한 학술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들도 대피연이 마련하는 춘추계 심포지엄과 한 달마다 열리는 교육 심포지엄에 적극 참석해 피부과 전문의로서 여러 술기를 많이 배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그는 “오늘 학술대회를 보니 차기 회장 선거의 투표율이 저조했다”며 “대피연이 피부과의사회와 갈등이 있는 모습을 보여 회원들이 투표하는 걸 꺼려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피연은 학술단체로 남을 것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