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소식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으로 기소된 소청과 전공의 탄원서

10,071 2018.09.03 16:11

짧은주소

본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으로 기소된 소청과 전공의 탄원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으로 기소된 소청과 전공의 선생님을 돕기 위한 탄원서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내용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전공의협의회 호소문:

안녕하세요, 대한전공의협의회입니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으로 기소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선생님의 첫 공판 (9/4) 을 앞두고, 전공의들의 간곡한 청원을 담은 탄원서 서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약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끝까지 고군분투한 동료 전공의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혐의로 범죄자가 되는 것을 지켜만 볼 수는 없습니다.

이는 우리 전공의 모두에게 해당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부디 1분만 시간을 내어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대전협은 항상 회원들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탄원서 전문 및 서명 링크:

https://goo.gl/CFTVCX


43e8b6dd970066501772b58e642e3bb9_1535958

댓글목록

대피연님의 댓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사망' 의료진 4명 구속영장 신청
http://www.laserpro.or.kr/bbs/?t=2rx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구속에 의료계 분노 폭발
http://www.laserpro.or.kr/bbs/?t=2sD

▷이대목동병원 소청과 조모 교수 구속적부심 인정돼 석방
http://www.laserpro.or.kr/bbs/?t=2uT

대피연님의 댓글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승우)가 오는 4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으로 기소된 강 전공의의 첫 공판을 앞두고 생명의 최전선에서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한 동료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한다.

대전협은 3일 오전부터 SNS와 문자, 이메일을 통해 강 전공의의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모아, 내일(4일) 변호사를 통해 사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1일 공식 출범한 제22기 집행부와 이승우 회장의 첫 행보이기도 하다.

탄원서는 전공의 책임으로 돼 있는 ‘감염관리’와 신생아 사망의 원인인 ‘대학병원 감염관리체계’와는 전혀 다르며, 꼬리자르기식인 말단의 한 개인이 아닌 실패한 시스템이 처벌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실제 보건복지부도 지난 3월 ‘간호사의 영양제, 정맥주사 투여행위 현장에 의사가 입회할 필요 없이 일반적인 지도ㆍ감독만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공식 답변을 내놓았으며, 대한감염학회 역시 신생아 사망한 원인을 전공의의 관리ㆍ감독 실패가 아니라 대학병원의 감염관리체계와 의료 관련 감염관리체계의 작동 실패라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이승우 회장은 “안타까운 사건의 원인을 제대로 밝히지 않고 누군가에게 책임만을 물으려는 것처럼 보이는 그간의 경과를 보며, 전국의 전공의는 이런 일이 언제든 다시 생길 수 있다는 사실에 두려워하고 있다.”라며, “배운 것을 제대로 지키며 환자를 치료하는 전공의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또, “전공의가 같은 전공의를 감싸는 것이 아니라, 병원이 실패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고 이를 통해 이익을 누렸던 사람들은 어느새 숨어버리고 병원의 어느 말단에서 그 현장을 대면하고 있었던 전공의가 모든 책임을 지게 되는 일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정말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책임을 지고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병원이 바뀌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모든 환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진도 이런 방식으로 환자를 잃지 않을 수 있도록 모쪼록 사법부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 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Total 1,917건 102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