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5 외의 인제대·고려대 매출 1조 돌파, 가톨릭·세브란스는 2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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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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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5 외의 인제대·고려대 매출 1조 돌파, 가톨릭·세브란스는 2조 돌파
- 인제대ㆍ고려대, 부속병원 의료수익 1조 진입
- 가톨릭ㆍ연세, 2조 상회, 순천향대 9474억 뒤이어
- 아주대의료원은 2자리 성장으로 최고 성장
BIG 5에 이어 인제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부속병원 의료수익(매출)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2019년 공익법인 공시 상 지난해 의료수익 규모를 확인할 수 없는 아산병원(아산사회복지재단)을 제외하면, 지난해 총 6개 대형병원 및 대학병원이 1조원 이상의 의료수익을 달성했다.
선두는 가톨릭대학교로 총 2조 3442억원의 의료수익을 기록했고, 연세대학교가 2조 134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2017년에도 나란히 2조원 이상의 의료수익을 기록했던 두 의료기관은 지난해에도 가톨릭대학교과 7.2%, 연세대학교는 6.2% 성장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뒤를 이어 삼성의료원(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의료재단)이 총 1조 7712억원의 의료수익을 기록하며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 포함)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이 가운데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서울병원)이 1조 3211억원, 강북삼성병원(삼성의료재단)은 4501억원의 의료수익을 기록했다.
서울대학교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 포함)은 1조 7516억원의 의료수익을 달성하며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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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연님의 댓글
▷심평원, 상급종병 ‘환자쏠림’ 막기 위해 의료전달체계 손본다
- 상급종합병원 의료이용 현황분석 및 역할 정상화 위한 개선방안 연구 시행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인한 상급종합병원 환자쏠림 현상이 가속화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팔을 걷어붙였다.
상급종합병원 환자쏠림 현상으로 인해 병·의원급 의료기관이 위축됨에 따라 의료전달체계 왜곡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2018년도 건강보험 진료비 통계’에 따르면 2018년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77조6,583억원이며, 이 중 상급종합병원의 총 진료비는 14조332억원으로 전년도(2017년도)보다 25.2%나 증가했다(관련기사: 환자쏠림으로 진료비 25% 증가한 상급종합병원).
이에 심평원은 상급종합병원 의료이용자에 대한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환자쏠림 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상급종합병원 의료이용 현황분석 및 역할 정상화를 위한 개선방안 연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의료기관 종별에 따른 환자 특성을 반영한 의료이용 현황 및 추이를 분석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의료이용이 집중되는 현상을 파악하기 위한 방법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의료이용이 집중됨에 따른 추가 재정 소요분을 측정하고, 의료이용 정상화를 시켰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본인부담금 감소, 병의원급 의료기관의 수입증대, 건강보험 재정절감 효과 등 사회적 편익 규모를 측정한다는 방침이다.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정상화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
심평원은 “연구를 통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집중되는 의료이용 규모를 측정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함으로써 향후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정 의료이용 유도를 통해 전달체계를 확립하고 의료이용 행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