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치료제 '바리시티닙(Olumiant)' 중증 및 매우 중증의 원형탈모증 임상시험 승인

먹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국내 허가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의 원형 탈모 치료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일 한국릴리가 신청한 바리시티닙(LY3009104) 탈모 관련 2/3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중증 또는 매우 중증의 원형 탈모증이 있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바리시티닙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운용상 연결된, 조정 제 2/3상 시험(BRAVE-AA1)'이다. 

다국가 임상시험으로 국내에서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인하대 부속병원, 전북대병원, 중앙대병원, 충남대병원 등이다. 

바리시티닙은 야누스 키나아제(JAK)1/2억제제로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사용하는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인 JAK 경로를 억제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증가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미국 FDA, 한국 등에서 올루미언트라는 제품명으로 승인됐다. 먹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선발주자인 화이자제약의 젤잔즈가 1일 2회 복용하는 것과 달리 1일 1회 복용법으로 빠르게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릴리는 바리시티닙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다국가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원형 탈모치료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실시하며 적응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출처: 청년의사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5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