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Psoriasis) 환자 암 발병 위험 높아, Journal of Dermatology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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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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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Psoriasis) 환자 암 발병 위험 높아, Journal of Dermatology 게재
- 지속적 치료와 암 검진 필요
건선 환자가 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건선의 치료는 물론 암 검진도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가 2007년부터 2014년 사이 건강보험공단 자료에서 건선이 있는 모든 환자(총 89만2 089명, 남성 51.7%) 및 5대 1 비율로 연령과 성별 일치 대조군(46만445명)을 대상으로 건선과 암의 연관성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득수준,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혈증, 거주지 등을 보정한 후 건선이 없는 사람에 비해 건선환자가 1.065배 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전립선, 갑상선, 간, 난소, 폐, 백혈병, 피부, 다발성 골수종, 림프종, 고환의 순서로 건선 환자가 정상인에 비해 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선은 만성 염증 질환으로 암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국인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전체 암의 위험도 및 각 장기별 유병률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건선 질환 환자는 꾸준한 치료를 통해 염증을 조절함으로써 암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
▷건선환자는 주기적인 치료와 함께 암에 대한 검진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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