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정신질환 발생 위험 2배 이상 높아, 서울성모 JAMA Dermatology 6월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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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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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정신질환 발생 위험 2배 이상 높아, 서울성모 JAMA Dermatology 6월호 게재
-건선과 정신질환 상관관계 연구
- 급성스트레스반응, 불안·수면장애 발생까지 2~3개월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는 불안장애, 우울증, 신경증성 장애 등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정상인 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는 건선 환자가 정신질환을 겪을 위험도와 발생 기간을 조사 분석했다.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바탕으로 건선과 정신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12,762명을 조사했다.
정신질환은 우울증, 불안장애, 급성 스트레스 반응, 신체형 장애, 신경증성 장애, 비기질성 수면장애로 분류했다. 신체형 장애는 정신적인 갈등 때문에 신체에는 문제가 없는데도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비기질성 수면장애는 신체적 원인이 아닌 정신적인 수면장애를 뜻한다.
연구 결과, 건선 환자는 건선을 진단 받지 않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연구진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건선환자의 정신질환 위험도가 높고 일부 질환은 2~3개월 만에 발생할 수 있다.
▷건선 환자가 불안증상이나 우울증상, 불면증 등이 있을 경우 피부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를 조기에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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