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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에 인수 합병된 CJ헬스케어, “HK inno.N”으로 명칭 변경 및 뷰티사업 진출

7,129 2020.05.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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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에 인수 합병된 CJ헬스케어, “HK inno.N”으로 명칭 변경 및 뷰티사업 진출

- 한국콜마 합병 2년차, 5400억 매출로 제약 순위 9위로 올라와

- 케이켑 기록적 성장 

- 뷰티사업 성과 ‘글로벌 바이오헬스기업’기대

 

‘HK inno.N’은 한국콜마에 인수합병된 CJ헬스케어의 바뀐 새이름이다. 

‘HK inno.N’은 2019년 5425억을 매출, 전년대비 10.56%성장하며 171개 제약 가운데 당당히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로 보자면 2018년 11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 853억으로 50.76%성장, 당기순이익 583억 26.03%성장 등 이익성장률은 상위그룹에서 단연 돋보였다.새로운 사명 ‘HK inno.N’의 HK는 한국콜마 영문이니셜 첫 글자이고, inno.N은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갖춰야 할 정신인 ‘새로움(New)’, ‘연결(and)’, ‘미래(Next)’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는 것인데 그 뜻에 걸맞은 성과로서 새로운 출발을 제대로 내딛은 격이다.

 

2018년 한국콜마와 한 식구가 된 CJ헬스케어는 창업 36주년을 맞은 올해 HK inno.N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회사의 미션은 Heal the World for better life로,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비전은 Global Top Tier Biohealth Company(글로벌 일류 바이오헬스 기업)로, 신약 및 신기술 연구, 오픈 이노베이션, 고객 지향적 제품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리더로 세계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았다.

 

HK inno.N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국내 시장 안착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2018년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은 HK inno.N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2019년 3월 출시돼 출시 1년차를 맞은 케이캡정은 지난 3월까지 원외처방데이터(누적) 기준 41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HK inno.N은 기존 전문의약품과 건강음료 중심의 사업 구조를 확대 재편해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의 면모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HK inno.N은 최근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높은 성장세에 주목하고 뷰티 사업에 새롭게 뛰어들었다. 뷰티사업은 화장품, 의약품 ODM전문기업이자 모기업인 한국콜마와 시너지를 창출하는 대표 사례 중 하나다. 화장품과 제약업계에서 전문 역량을 갖고 있는 한국콜마와 HK inno.N이 제품을 직접 기획, 개발하고, HK inno.N의 영업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에 선보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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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연님의 댓글

한국콜마가 HK이노엔을 제외한 제약사업부문을 모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콜마는 5월 27일 제약사업부문을 아이엠엠로즈골드 사모투자합자회사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도가액은 3363억 원 규모로, 한국콜마는 CMO 사업 중심의 제약사업부문을 양도하게 된다.

한국콜마홀딩스 역시 1762억 원에 콜마파마를 양도하기로 결정해, 총 양도규모는 5125억 원에 달한다.

한국콜마 측은 재무구조 개선 및 그룹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핵심역량 집중화를 위해 양도를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양도 이후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기존 사업의 가치 증진과 신규 사업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