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발암물질 논란이 된 ‘talc(활석) 기반 베이비 파우더’ 美 판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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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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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 발암물질 논란이 된 ‘talc(활석) 기반 베이비 파우더’ 美 판매 종료
존슨앤존슨이 발암 논란이 일어난 탈크(활석·talc) 기반 베이비 파우더 판매를 북미지역에서 종료하기로 했다.
5월 9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북미에서 탈크 기반 베이비 파우더 수요가 소비자 습관 변화로 상당히 감소했다. 제품 안전성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 및 계속되는 소송 공세로 이런 추세가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제품 안전성을 여전히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존슨앤존슨 탈크 파우더는 암 환자들이 제기한 소송 수천건에 휘말렸다.
사측이 위험성을 알고도 발암물질인 석면에 오염된 탈크를 제품에 사용했다는 게 환자들의 주장이다.
이번 결정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존슨앤존슨 베이비파우더는 100년 넘게 베이비파우더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왔다.
기존 제품들이 소진될때까지는 유통업체에서 판매가 이뤄진다.
아울러 이번 판매 중단 결정은 북미만 대상으로 한다. 북미 외 지역에서는 활석분 기반 베이비파우더가 계속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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