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앨러간(애브비)·에볼루스(대웅 파트너), 3자간 지적재산권 소송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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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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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앨러간(애브비)·에볼루스(대웅 파트너), 3자간 지적재산권 소송 합의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2월 19일 미국 엘러간(현 애브비), 에볼루스와 3자간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디톡스와 미국 앨러간(현 애브비)이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로부터 합의금 및 로얄티를 받는 조건으로 지적재산권 소송에 합의했다.
이로써 에볼루스는 현지에서 주보를 판매할 수 있고, 메디톡스는 에볼루스의 주주로 참여하게 된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이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미국명 주보)’ 판매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등 모든 지적 재산권 소송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서다.
이번 합의에 따라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미국 내에서 나보타의 지속적인 판매와 유통을 위한 권리를 에볼루스에 부여하고, 에볼루스는 합의금(milestone)과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메디톡스와 엘러간에 지급하게 된다.
에볼루스는 메디톡스에 보통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메디톡스가 에볼루스의 주주로 참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합의에서 대웅제약은 빠졌으며 국내 민·형사 소송은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웅제약은 이번 합의의 당사자가 아니다. 본 합의는 한국과 타 국가에서의 메디톡스와 대웅제약간 법적 권리 및 지위, 조사나 소송 절차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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