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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감염 예방 AZ 67%, 화이자 66%, 모더나 83%

5,004 2021.07.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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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감염 예방 AZ 67%, 화이자 66%, 모더나 83%

- 화이자·모더나,알파 변이 대비 델타 변이서 효과 감소..AZ는 유지

- 델타 변이 감염 입원·사망 예방…AZ 88%·화이자 78%·모더나 96%

 

캐나다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만 받은 사람들도 인도발 델타 변이에 어느 정도 보호 효과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자들의 입원 및 사망 위험에 대한 보호 효과가 높았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계속 차질이 생기고 2차 접종 일정이 지연되면서 1차 접종자들이 코로나19 변이에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내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모더나 및 AZ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WHO 우려 변이인 알파(영국발), 베타(남아공발), 감마(브라질발) 그리고 델타 변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단일 용량에 대한 효능을 분석했다.

 

▷알파 변이의 경우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자들에 대한 예방 효과는 83%, 

화이자 변이가 66%

AZ 백신이 64%를 기록했다. 

 

▷베타 및 감마 변이의 경우에는 

3종 모두 백신 효과가 떨어졌다. 

AZ 백신은 48%, 모더나는 77% 그리고 화이자 백신은 60%를 기록했다.

 

▷델타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는 

화이자가 56%, 

모더나가 72% 

AZ 백신이 67%를 기록했다.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모두 알파 변이에 비해 예방 효과가 떨어졌으나 AZ 백신은 보호 효과가 유지됐다.

 

▷델타 변이로 인한 입원 및 사망한 환자들의 경우 백신 효과는 더 컸다. 

AZ 백신 1차 접종으로 인한 보호 효과는 88%로 나타났다. 

화이자 1차 접종은 78%, 

모더나의 경우 96%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자들 중 코로나19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의 경우 앞서 공개됐던 연구 결과들과 유사했다. 

또한 지역 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42만1037명 중 83.5%에 해당하는 35만1540명은 증상이 없었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3가지 백신의 1차 접종만으로도 코로나19와 주요 변이에 대한 감염 및 중증으로의 진행으로부터 충분한 보호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2차 접종까지 받을 경우 훨씬 더 높은 수준의 보호 효과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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