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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 및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개최

4,657 2021.09.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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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 및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개최

- 글로벌 보건위기 극복을 위한, 한미 민간 백신 협력 강화

- 국내 백신 기업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통한 K-글로벌 백신 허브 도약 조기 가시화 -

 

□ UN 총회가 개최되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9월 21일(화)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각) 한미 양국 백신 기업 및 연구기관간 협력 강화를 위한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과 「한미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되었다.

   *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

 ○ 두 행사는, 한미 양국 백신 기업 및 연구기관 간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고, 민간 부분 연대와 협력을 통한 글로벌 보건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 이번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백신 원부자재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싸이티바(Cytiva)가 한국 내 고부가 세포배양액 등의 생산시설 설립 투자를 내용으로 하는 투자신고서를 제출하였다.

 ○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유행) 이후 글로벌 원부자재 기업이 한국에 생산시설 투자를 신고한 첫 번째 사례로서,

 ○ 백신 원부자재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한미 백신 협력 협약 체결식」에 한국과 미국의 17개 백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대표들이 참석하여, 원부자재 공급, 백신 공동개발, 위탁생산, 감염병 대응 연구협력에 관한 4건의 기업간 MOU(양해각서)와 4건의 연구기관 간 MOU 체결이 이루어졌다.

 ○ 이번 성과는 지난 5월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구축 이후 한미 양국 간 협력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 협력 주체가 중소기업으로 확대되고, 협력의 범위가 원부자재 협력, 백신 공동개발, 위탁생산 등 다양화되고 있으며, 협력의 방향도 상호 기술협력, 원부자재 수출입 등 양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 이어, 개최된 「한미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미 양국 12개 백신 기업* 대표들이 모여,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각국 정부, 국제기구 간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 (韓) 유바이오로직스, 아이진, 큐라티스, 팜젠사이언스, 에스티팜, 진원생명과학(美) Cytiva, Adjuvance Tech, Trilink, HDT Bio, IVY Pharma, Access Bio

 ○ 기술협력을 통한 백신 생산 확대방안 및 최근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신 원부자재의 안정적인 공급방안, 코로나19 백신 및 차세대 백신 개발을 위한 백신 개발 협력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 이 자리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 KOTRA 김상묵 혁신성장본부장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감염병혁신연합(CEPI) 리챠드 해쳇(Dr. Richard Hachett) 대표가 기조연설을 위해 영상으로 참여했다.

 

□ CEPI의 리챠드 해쳇(Dr. Richard Hachett)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백신 생산량 증대 및 공평한 분배를 위한 CEPI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면서, 

 ○ 코백스 마켓플레이스(COVAX Marketplace) 운영과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연계를 통해 전 세계 백신 생산과 공급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노력과 투자 계획(5년간 2조 2천억 원)을 설명하고, 글로벌 감염병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 모든 분야에서 한-미 간 백신 협력을 공고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 세계적 수준의 의약품 생산능력을 가진 대한민국 기업과 세계 최고의 백신 개발 기술을 보유한 미국 기업 간 협력은 팬데믹 시대 위기 극복을 위해 연대·협력한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또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백신 기업 간 대화」를 주재하여 한미 백신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필요한 정부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 여 본부장은, ①국내 백신 산업 고도화, ②유수 글로벌 백신 기업 투자유치, ③백신 분야 글로벌 협력 강화 등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범정부 지원을 강조하며,

 ○ 백신분야 연구개발(R&D) 지원, 인력 양성, 생산 인프라 개선 및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세제․재정 등 인센티브 확대, 우리나라의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활용한 한미 백신 기업 제3국 공동 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연구기관 간 MOU 체결을 통해 한미 연구개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라고 말하며,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백신 개발 등 신·변종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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