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팀장 최소 46억 원 횡령 후 독일로 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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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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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팀장 최소 46억 원 횡령 후 독일로 도피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최소 46억 원 횡령하고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보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횡령한 팀장은 공단 재정관리실 팀장 최모 씨로 현재 확인된 액수만 46억 원이고 향후 더 많아질 수 있다고 확인됐습니다. 재정관리실은 공단의 재정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또 공단 조사 결과 최 씨는 상당기간 동안 의료기관에 지급되어야 할 요양급여 비용을 전산상으로만 지급됐다고 허위 기표하고 자신의 개인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급됐어야 할 요양급여 비용이 지급이 되지 않자, 의료기관 측에서 공단으로 확인 전화를 하면서 최 씨의 범행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단은 "확인 즉시 경찰에 형사 고발 조치를 하면서 신속히 계좌 동결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취재 결과, 최 씨는 이미 지난주에 "휴가를 간다"면서 독일로 도피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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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연님의 댓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직원 횡령사건 관련 특별 합동감사 착수
- 오늘(9.25, 일요일)부터 감사, 보험, 전산 등 전문인력 투입 -
보건복지부는 최근 횡령사건이 발생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하여 관련 부서 합동 감사반(반장 김충환 감사관)을 공단 현지에 파견하여 9월25일(일)부터 10월 7일(금)까지 2주간 특별감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횡령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감사과, 보험정책과, 정보화담당관 등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감사반을 구성하여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철저히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건강보험재정관리 현황 및 요양급여비용 지급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관계자 엄정 처리, 전산시스템 개선 등 필요한 후속조치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여 건강보험 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