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윤드레싱제 활용범위 확대‥성형외과·피부과 1등 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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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윤드레싱제 활용범위 확대‥성형외과·피부과 1등 공신
시술 후 만족도 높이는 제품‥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 성향따라 적극 권고
깨끗한 피부를 선호하는 여성들과 더불어 소아부터 노인층까지 피부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습윤드레싱제'의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점을 빼거나 피부 레이저 시술을 받은 후, 이것을 부착하면 흉터가 남지않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성형외과와 피부과 사이에서 반응이 뜨겁다.
현재 습윤드레싱제들은 국내에서 먼디파마의 '메디폼', 일동제약의 '메디터치', 대웅제약의 '이지덤', 보령제약의 '듀오덤'이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습윤드레싱제들은 소비자들의 기호와 편의성을 신경써 화상이나 세균감염에 대한 항균력을 갖추거나, 방수, 휴대가 편한 제품 등 다양한 라인업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가 상처의 종류와 사용 환경에 맞춰 알맞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성형외과·피부과계는 습윤드레싱제에 대해 긍정적이다. 피부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라인이 형성되면서 시술 후 '만족도'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는 여성들의 시술의 피부 관리 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도가 소아부터 노인까지 모두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강한 편이다.
이에 따라 습윤드레싱제를 보유한 제약사들은 전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재빠르게 선보이면서 소비자층을 모으고 있는 추세다. 이전까지는 방수와 효능면에 집중을 했다면 이번에는 보다 얇은 제형에 자외선 차단까지 신경 쓴 것이다.
습윤드레싱재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디폼`은 최근 '메디폼H 뷰티'를 출시했다. 작고 얇은 원형의 패치 형태로, 얼굴처럼 잘 보이는 노출 부위 상처에 민감한 여성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는 설명. 메디폼 뷰티는 가장자리가 얇아 피부에 잘 달라붙고 부착 후에도 기존 제품에 비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얼굴 등 노출 부위 상처에 패치를 부착하면 주위의 이목이 집중될까 신경 쓰는 사용자들을 배려한 것이다.
여기에 바르는 액체형 습윤드레싱 밴드 '메디폼 리퀴드'의 매출 상승이 심상찮다. 먼디파마에 의하면 올 여름(6~8월) 매출이 봄 시즌(3~5월)보다 12% 성장했으며, 상반기 매출도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고. 메디폼 리퀴드는 방수 특성이 있어 여름철 땀, 잦은 샤워, 물놀이 등 물에 접촉할 때 상처를 보호할 수 있다.
메디터치는 상처 치유는 물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추가된 습윤드레싱 `메디터치H 썬 프로텍션` 2종이 추가됐다.
`메디터치H 썬 프로텍션`은 상처보호 및 치유용 습윤드레싱으로, 밖으로 보여지거나 예민한 상처부위 등에 적합하도록 자외선 차단 기능을 더하여 피부변색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이 외에 대웅제약의 이지덤 역시 '이지덤 플러스', '이지덤 씬', '이지덤 밴드', '이지덤 뷰티', '이지덤 폼' 등 총 7개의 제품 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와 같이 업그레이된 제품들은 성형외과 시술 후 여성들이 신경쓰는 부분을 정확하게 공략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H성형외과 원장은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성형수술 또는 미용시술 후 케어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수술과 시술 결과가 좋으려면 그만큼 빠른 회복도 중요하기에 습윤드레싱제나 멍연고 등을 권장하면서 만족도를 함께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창기 기본 폼 타입 제품만을 주로 사용하던 것에 비해 이제는 상처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드레싱 제품을 선택해 보다 효율적인 상처 치료를 할 수 있어 레이저 시술 후 많이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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