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전문의연구회, 대피연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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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전문의연구회, 대피연을 아십니까?
“전문성이 실력이다”…피부질환 치료 연구 위한 자발적 모임
“고수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대한임상피부치료연구회(이하 대피연, 회장 김동석)는 지난 30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날로 더 새로워짐), 무림비기’를 주제로 제6차 추계 정기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피연은 지난 2014년 피부과전문의들이 자벌적으로 모여 결성된 연구회로, 10월 현재 8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2회 정기심포지엄과 매월 1회 교육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참석자들이 진료현장에 돌아가 바로 진료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심포지엄 세션마다 ▲고수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이다 ▲일신우일신, 오늘의 나는 내일 달라진다 ▲나의 내공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무림의 비법노트 ▲난세에 대처하는 현인의 지혜 등 톡톡튀는 소주제를 달아 눈길을 끌었다.
세부주제를 보면 ▲당신이 몰랐던 보톡스의 7가지 비밀 ▲한국에서 새롭게 뜨는 레이저 ▲Becker’s nevus의 치료법 ▲PUL의 빠른 치료법 ▲Argyria의 치료법 ▲ABNOM의 빠른 치료법 ▲Ota’s nevus를 downtime없이 치료하는 방법 ▲Paradoxical darkening of the tattoo의 치료법 ▲GPT와 OMS parameter 치료동영상 등 7명의 연자가 14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GPT(골든파라미터 치료법; golden parameter therapy)가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현장에서 만난 김지훈 총무이사는 “허훈 부회장이 개발한 GPT 기술은 굉장히 혁식적인 치료방법으로, 오늘 강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존의 색소치료가 고출력 에너지를 사용해서 여러가지 부작용이 많았는데 GPT는 저출력 에너지를 반복적으로 사용해서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질환을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라고 설명했다.
허훈 부회장은 “단점이라면 치료 시간이 조금 길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존 치료로 불가능한 새 치료영역을 열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허 부회장은 “GPT를 10년 정도 했으며 수천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5년 전부터 다른 의사들에게 소개했는데 처음에는 혁신적이어서 회의적인 의사들도 많았지만 지금은 많이 사용하는 치료법이다.”라고 말했다.
허 부회장은 “임상자료가 많다. 이미 외부 학회지에 혈관 질환을 치료한 결과를 정리한 논문을 냈으나 치료법에서 이름을 빼달라고 요구해서 버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허 부회장은 지난 10월 21일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Reviewer로 위촉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피연 임원들은 전문성이 실력이라며, 전문성 강화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석 회장은 “전문성 강화가 목표다. 비피부과의사들이 피부시술을 많이 하는데 우리는 전문성을 강화해서 실력으로 승부하려 한다. 전문성 강화로 실질적인 실력향상을 통해서 경쟁력을 갖추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김지훈 이사도 “이번 심포지엄은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국내 레이저 시술 인력은 최고 수준이다. 저수가 때문에 의사들이 레이저를 많이 하고 업체도 많다. 기술력을 쌓는데 대피연이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기사원문:
http://www.health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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