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수원시의사회장 "무좀 치료에도 대학병원부터 처방횟수·진료과목 제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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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수원시의사회장 "무좀 치료에도 대학병원부터 처방횟수·진료과목 제한해야"
- “보건인프라 통합으로 응급체계 구축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지난해 2월 당선돼 최근 3년 임기의 절반을 꼬박 넘긴 김지훈 제 29대 수원시의사회장(김지훈피부과의원 대표원장).
의사회는 39개 병원, 18개 요양병원, 617개 의원 등 지역 내 의료계 관계자 1천331명이 참여하고 있다.
피부과를 운영 중인 김 회장은 바쁜 일정을 쪼개어 회원들간 친목 도모를 위한 각종 행사를 손수 기획, 진행하고 있다.
“수원을 57개 반으로 나눠 소위, 반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한 반에는 10여명 의료계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자율적으로 기획, 운영토록 돕고 있죠”
소모임뿐만이 아니다. 김 회장은 의사회 전체 회원들간 원활한 소통에도 노력하고 있다.
“매년 1~2년 회원의 날을 열어 전체 회원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충북 영동 와인터널을 방문하고 도자기 체험을 하기도 했어요. 의료 관계자들 모두 각자 일정이 바쁘지만 일년에 한번 다양한 문화행사를 함께 즐기면서 협력심을 기르고 있어요”
회원들간 네트워크는 상급병원 쏠림 등 의학계 이슈가 있을 때마다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의사회 회원들은 최근 대학병원의 장기 처방 및 만성 질환 처방에 대한 제한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문재인 케어 시행 이후 특진비가 사라지고 2인실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각종 진료량과 그에 따르는 수입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요. 비급여 진료과목의 급여화로 인해 상급병원 쏠림 현상이 더욱 심각해진 것이죠. 의사회에서는 대학병원 진료에 제한을 둘 것을 보건복지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상급병원의 처방 횟수 및 진료 과목 제한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처방일수를 한달로 제한하는 등 횟수 및 기간 제한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피부과만 해도 습진, 무좀 등은 상급의료기관이 아니어도 치료가 가능한데 환자들은 무의식적으로 대학병원 찾고 있어요”
그는 의사회 회원들과 함께 실시간 응급 체계를 강화하는 등 의료 복지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꼽았다.
“메르스 사태 이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출범한 수원 의료 협의체 굿모닝 메디포럼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 4대 보건소, 의치한약 단체장이 참여하는 메디포럼을 더욱 활성화시켜 실시간 의료 대응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체화하고 싶습니다.”
▷중부일보 기사 원문 바로가기: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13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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