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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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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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참석
대피연 김지훈 회장(의협 대외협력이사)은 2016년 4월 18일, 19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된 제78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 하였습니다.
김지훈 회장은 의협 대외협력이사로 의협의 국회관련 회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의원총회에 참석하여 대의원님들의 회무 관련된 질의에 답변을 드리고, 의견을 공유 하였습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김지훈 회장 외에도 피부과에서는 김정수 대한피부과학회 대의원 (한양의대 피부과, 한양의대 부학장),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장, 이상주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하였습니다(사진 1).
#제78차 정기대의원총회 의협 회장 인사말
전국 14만 의사 회원을 대표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주신 대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의사협회 회장 김택우입니다.
싱그러운 봄의 생명력이 가득한 오늘, 봄의 따스함이 전해지길 바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해오신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7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맞아 이 자리를 준비해 주신 김교웅 의장님과 의장단 여러분, 그리고 그 외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오늘, 의미있는 이 자리에 대한민국 대통령께서 의료계를 향한 진심어린 말씀을 전해주실 예정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의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고, 함께 해법을 찾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대의원 여러분.
돌이켜보면, 지난2년은 의료계 전체가 시련의 시간이었습니다.
교육이 흔들리고, 수련이 흔들리고, 진료 현장 전체가 흔들렸습니다. 그 속에서 묵묵히 환자 곁을 지킨 것은 우리들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협회에 대한 회원 여러분의 아쉬움과 비판이 있었음을 저와 집행부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더 분명한 성과를 내라는 여러분의 요구, 무겁게 새기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사의 진료권, 면허권, 전문가로서의 자율성에 대해서는 과거에도 타협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타협하지 않을 것입니다.
면허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 처방의 책임 구조를 흔드는 성분명 처방 강제, 계약당사자에게 과도한 사법 권한을 넘기는 건보공단 특사경— 협회는 이 모든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습니다.
이것은 의사만을 위한 주장이 아닙니다. 이 원칙이 무너지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갑니다.
그러나 타협할 수 없는 것이 있다고 해서, 함께 풀어야 할 것까지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지역 의료는 무너지고 있고, 필수의료를 떠받치는 의사들은 지쳐 있습니다.
의학교육은 정상화가 시급하고, 전공의 수련체계는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지난 의정 사태로 무너진 의료 시스템을 온전히 재건하기까지 5년, 10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의료계와 정부, 그 어느 한쪽만의 힘으로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의료 정상화의 출발점은 단순합니다. 의사들이 본연의 자리에서 소신껏 진료하고, 후배 의사들이 제대로 된 교육과 수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입니다. 지난날의 정책 실패를 의사들의 책임으로 전가해서는 안 됩니다. 국가와 정치가 현장과 핵심 의료를 지키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과거처럼 정부가 정하고 통보하면, 갈등만 반복될 뿐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현 집행부가 의정협의체를 발판 삼아, 정책 초기부터 현장과 함께 논의하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치권과의 소통을 넓혀가는 이유도 같습니다.
한 가지는 분명히 해두겠습니다. 협력한다는 것이 무엇이든 받아들이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야 합니다. 의료정책은 한 번의 판단 오류가 곧바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분야입니다.
국민은 정책의 실험 대상이 아닙니다. 충분히 검증하고, 부작용을 따져보고, 현장의 의견을 구한 뒤에 시행하십시오.
이것이 협회가 정부와 국회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대의원 여러분.
의사는 언제나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명을 지켜온 사람들입니다. 의사가 자긍심을 갖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은 곧 국민이 더 나은 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이 둘은 따로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과학적 근거와 현장의 경험에 기반하여, 책임 있는 정책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의료계의 목소리가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소통의 방식도 바꿔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회원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이 길을 가려면, 의료계 내부가 하나 되어야 합니다.
대의원 여러분들께서 뜻을 모아 주십시오.
오늘 이 정기총회는 더 나은 의료를 향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입니다.
정부와 국회에 건의할 내용들, 모두 한번 더 세심한 검토 부탁드립니다.
일제강점기 이육사 시인은 「광야」에서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하고 노래했습니다. 눈 내리는 벌판에 씨를 뿌리는 그 마음이 결국 독립의 봄을 불러왔습니다. 우리 의료계에도 그런 봄이 반드시 오리라 봅니다.
그 봄을 앞당기는 길은,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며 존중하는 마음에 있습니다. 그런 마음이 우리 의료계 안에, 그리고 우리 사회 전체에 널리 퍼지는 때가 오기를 꿈꾸어 봅니다.
금일 개최되는 정기총회에 참석해주신 대의원 여러분, 큰 업적으로 수상받으시는 분들, 축하해주시기 위해 귀한 걸음해주신 내외 귀빈, 모든 분들의 앞날에 영광과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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