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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사 총 궐기대회, 여의도 (240303)

1,597 2024.03.0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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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사 총 궐기대회에 참여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월 3일 일요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 궐기대회’에 참여해 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매서운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수 많은 피부과의사 선생님들과 가족분들께서 참여 해 주셨습니다.

피부과 전문의의 단결력을 확인할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회원님들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모아져 큰 힘을 내리라 확신합니다. 

다시 한 번 참여해 주신 많은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 일시: 2024. 3. 3.(일) 14:00~15:30

- 장소: 여의대로 76 (여의도공원 1문-->마포대교남단)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 궐기대회 결의문

[박명하]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의사들은 정부의 졸속 의대정원 증원 추진과 불합리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에 강력히 반대한다. 

의학교육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이고 의사를 양성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됨을 감안할 때, 교육여건과 시설기반에 대한 선제적 준비와 투자가 없는 상황에서 급진적으로 의사를 2천명명 증원한다면 의료비, 건강보험료 등 각종의 늘어나는 사회적 비용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다. 

정부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반드시 의대정원 2천명 증원이 필요 하다는 입장이나 의사 수가 늘어난다 하더라도 진료여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처우가 좋지 않고 비필수의료에 비해서 빈번한 형사소송 등 법적 부담까지 부담해야 하는 필수의료 영역의 특성을 감안할 때 결코 증원으로 늘어난 의사인력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로 유입될 것으로 단언할 수 없다. 

[임현택]

그리고 의사 2천명 증원 추진은 필연적으로 막대한 의료비 증가를 가져올 것이다. 의사 수 증원 없이도 이미 건보 재정은 큰 폭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으며, 2028년에는 건보 누적 준비금 23조가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대 정원 증원은 국민의 의료 비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이는 결국 미래세대 우리 젊은이들의 부담으로 전가될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의대증원 추진의 전제조건인 필수의료 정상화를 실현한다는 미명 하에 필수의료정책 패키지를 발표하였으나 동 정책패키지에는 임상 수련과 연계한 개원면허의 단계적 도입, 의사의 진료 적합성 검증체계 도입, 비급여 혼합진료 금지, 지불제도 개편, 비전문가에 대한 미용의료시술 자격 확대 등 국민의 자유로운 의료선택을 제한하고 의료비용 지출 억제에만 주안점을 둔 잘못된 정책이며, 의료계는 이에 절대 반대함을 분명히 밝힌다. 

[박인숙]

무엇보다 의대정원 증원 이슈가 4.10 총선 등 정치일정에 따른 정쟁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 개탄을 금치 못하며, 의대정원 증원 문제는 정치와 정쟁의 대상이 아닌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제도와 의료시스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존망이 걸린 중대 사안임을 정부는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이에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의료계 대표자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2천명 증원과 불합리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중단할 것을 정부에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

 

[박명하] 정부는 의료비 폭증을 불러올 수 있는 의대정원 증원 문제를 원점에서 재논의하라. 

[임현택] 정부는 의대교육의 질 저하와 의학교육의 부실화를 초래할 수 있는 의대정원 2천명 증원 졸속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박인숙] 정부는 의사의 진료권을 과도하게 제약하고 국민의 자유로운 의료선택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2024. 3. 3. 

전국14만 의사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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