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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의원 임총]이필수 회장 및 부회장 불신임안 모두 ‘부결’, 비대위 구성안도 ‘부결’

4,056 2023.07.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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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의원 임총]이필수 회장 및 부회장 불신임안 모두 ‘부결’, 비대위 구성안도 ‘부결’

 

7월 23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가 개최 되었습니다. 

이날 발의된 회장 및 부회장 불신임안 및 비대위 설치는 모두 부결 되었습니다. 

 

#의협 임시대의원총회(2023.07.23.) 안건 의결 결과:

1. 회장 불신임의 건

242명 대의원 중 189명 투표, 찬성 48, 반대 138, 기권 3

--> 부결

2. 임원(이정근 상근부회장, 이상운 부회장) 불신임의 건

 2-1. 이정근 상근부회장 관련 불신임

 242명 대의원 중 189명 투표, 찬성 69, 반대 117, 기권 3

--> 부결

 2-2. 이상운 부회장 관련 불신임

 242명 대의원 중 189명 투표, 찬성 60, 반대 124, 기권 5

--> 부결

3. 의정협상을 포함한 현안 해결에 전권을 부여하는 대의원회 산하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에 관한 건

242명 대의원 중 169명 투표, 찬성 40, 반대 127, 기권 2

--> 부결

 

#대한의사협회 2023년도 임시대의원총회 개회사:

존경하는 회원 및 대의원 여러분!

장마로 인해 전국에서 큰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회원과 대의원 가내 무탈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대의원 83인의 요구에 따라 임시대의원총회가 성립되어 긴급히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대의원회는 회원과 대의원의 뜻을 받드는 협회 중요 조직이며, 대의원총회는 협회 최고 의결기구입니다.

회원이 직접 선출한 협회 회장과 두 부회장의 불신임안이 발의된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요구에 대해서도 대의원님의 깊은 숙고와 합리적인 판단으로 의사협회가 처한 위기 극복의 계기로 삼아야겠습니다.

정부와 정치권은 그동안 각종 의료정책과 의료 관련 법안을 추진하면서 당사자인 의사가 아닌 국민을 앞세우며 양보와 굴종을 강요해왔습니다. 불합리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법과 제도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순종하는 의사 만들기를 끊임없이 획책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희생과 더 많은 피땀을 요구하면서도 더 큰 책임과 더 무거운 굴레를 덧씌우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및 대의원 여러분!

의료 정책 추진에 있어 정부와의 상호 협력은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가진 의사협회와 회원에게 있어 필연적인 숙명입니다. 국민을 위한 의료 정책 추진이 피할 수도 피해서도 안 될 공통 목표라면, 어느 한쪽이 일방적인 피해가 발생하도록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이라도 정부와 정치권은 의료계 생태계의 근간을 흔들고, 의사를 적대시 하는 불합리한 정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

의사협회도 정부에게 이런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여야 합니다. 이럴수록 우리는 내부적으로 더욱 결속하여 정부의 요구에 대해 유연하면서도 단호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및 대의원 여러분!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그간의 회무에 대한 평가와 함께 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결정하고 내부 단결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대의원 한 분 한 분의 뜻이 곧 회원의 뜻이라는 사실을 가슴에 품어 표결에 있어 오직 협회와 회원의 미래 발전과 대의원의 양심에 따라 임해 줄 것을 간곡하게 당부합니다.

총회에 참가하는 대의원님의 성숙한 자세로 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하며 총회 결과에 대해 승복하고 화합해 앞으로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23. 07. 23.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박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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