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대 의협회장 후보들 정견, 정견발표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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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대 의협회장 후보들 정견, 정견발표회 내용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진행되는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정견발표회가 27일 오후 의협회관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회장 후보들은 저마다 출마이유와 공약을 설명하면서 한표를 호소했다. 또, 공통 질의사항인 문재인 케어 대응방안과 안정적인 회관신축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각 후보의 발언을 원문으로 소개한다.
▽정견발표
▲기호 1번 추무진 후보
의료계를 둘러싼 의료환경이 녹록치 않다. 정부, 국회, 시민단체의 비판 과거 상상도 못했던 타 의료면허간 갈등과 영역 침범 또한 빈번해 지고 있다.
우리는 전문가의 권위가 무너져 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의사들이 원하는 진료환경을 구축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과거 역사를 봐도 의약분업 이후 협회는 전방위로 들어오는 외부의 파상적인 공세를 막아내기에 힘이 부치고 있다.
회장과 집행부가 외부의 공세를 막아내다가 힘에 겨우면 회원을 동원하는 것이 연례 행사처럼 되풀이됐다.
그러나 저는 원격의료를, 규제기요틴을 회원을 동원하지 않고 목숨을 건 단식투쟁으로 여러분과 함께 막아냈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수동적인 저항만 하는 게 과거의 우리 모습이었다.
그러나 저는 우리의 숙원사업인 자율권 확보를 위한 전문가평가제도, 의료전달체계 개선 노력, 촉탁의 젝도 개선 등 주도적으로 정책을 이끌고 있다.
추무진은 달랐다. 저는 지난 3년간 회원을 대신해 우리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발벗고 뛰어 다녔다고 감히 자신한다. 지난 3년 오직 회원만 보고 회원 이익만 보고 뛰어왔다.
3년 재임기간 동안 연평균 3% 이상의 수가 인상을 이루었고, 그 결과 임기 동안 약 10%의 수가인상이 이뤄졌다.
아울러 전공의 특별법 제정, 의료인 행정처분 시효법 통과, 아청법 위헌소송 대응, 노인정액제 개선,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지역사회 중심 일차의료 시범사업, 노인독감 민간 위탁사업, 금연치료 보험 적용 등 여러일들을 이뤄냈다.
이 모든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저는 아직 할일이 많기에 여러분 앞에 섰다. 지난 3년의 공과 과를 회원들이 직접 판단해 달라.
전문가의 권위가 해체되는 시대에 우리의 노력만으로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거나 뒤바꿀수는 없다.
그러나 변화의 흐름에 맞춰서 제도를 정비하면서 충분히 우리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다. 저는 과거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3년 연속 재정 흑자를 이루어냈다.
50%까지 계속 떨어지기만 하던 협회 회비납부율을 끌어올려 60% 중반을 만들었다. 저 추무진은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중차대한 시기이다. 산적한 현안 돌파해내야 한다.
이제 우리는 싸워야 하고 쟁취해야 한다. 제가 회원의 권익을 쟁취하기 위한 싸움의 맨 선봉에 서겠다. 그러나 맹목적인 투쟁만으로 우리 권리를 온전히 쟁취할 수 없습니다.
투쟁과 협상은 수레바뀌와 같아서 양쪽이 같이 가야 원하는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다. 저 추무진이 슬기롭게 싸우고 현명하게 투쟁하겠다.
그 누구보다 많은 결실 가져올 자신이 있다. 민초의 뜻을 직접 반영하기 위한 회원총회 또는 회원투표제를 정관개정을 통해 관철시키겠다. 회원이 하나되는 의사의날 지정과 안정된 노후를 위한 의사연금 도입을 추진하겠다.
지난 대의원총회에서 70세 이상 회비면제를 75세로 상향조정한 것을 다시 70세로 환원하고 경영 전전화된만큼 회비를 인하하겠다.
기본 진찰료 30%, 종별가산율 15% 인상을 통해 수가 정상화를 이루고 동네의원을 살리겠다. 일차의료 특별법 제정을 위해 일차의료기관이 국민 건강 지킴이 역할의 중심에 서도록 하겠다. 건정심 구조를 개편하고 총액 계약제를 저지하겠다.
셋째 전공의 폭행 가중처벌 및 전임의 지위보장법을 제정해 행복한 전공의와 전임의가 되도록 하겠다.
넷째 면허권 침탈 저지하고 강한 의협을 만들겠다. 한의대 폐지 및 한약성분 공개, 한약의 유효성, 안전성 검증을 추진하고 한방의료기관 과대광고에 소송으로 대응하겠다.
다섯째 당당한 여성 의료인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
여섯째 학회와 함께 하는 의협이 되도록 하겠다.
일곱째 봉직의와 중소병원과 상생하는 의협이 되겠다.
여덞째 39대 임기중 진행한 회관 신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오송 제2회관 교육 및 연구센터를 추진하겠다.
추무진에게 맡겨 달라. 회장 급여를 반납하고 무보수로 오직 회원과 협회를 위해 봉사하겠다.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회원들만 보면 한치 물러섬 없이 나아가겠다. 더 겸손히 회원을 섬기고 회원을 위해 뛰겠다. 넘버원 추무진이다.
▲기호 2번 기동훈 후보
변화와 개혁을 원하나? 변화, 개혁을 원한다면 기호 2번 저를 뽑아주면 된다. 지금까지 무엇이 바뀌었나? 똑같은 구호, 똑같은 공약, 사람은 바뀌었지만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지난 12월 10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앞두고 모인 회의도중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회의장을 박차고 나왔다. 이대로 가면 젊은 의사들에게 미래는 없다.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문재인 케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도 기성의사사회는 내분에 정치 싸움으로 힘을 합치지 못했다. 비대위에서 고군분투할 동안 의협 집행부는 끝까지 비협조로 일관했다.
이런 행태를 보면서 제친구, 선배, 후배들의 미래는 보이지 않았다. 누군가 해주겠지. 어떻게든 되겠지.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우리는 의료계 현상을 마주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소극적인 모습을 버려야 한다.
우리 스스로 소매를 걷고 나가 싸워야 만 우리 미래를 지킬 수 있다. 이제는 누군가를 밀고 젊은 의사들을 챙겨달라는 그런 시대가 아니라 우리가 직접 힘을 모으고 앞으로 나아가 우리스스로 미래를 개척하고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의권 쟁취를 위해 일해야할 의협이 회원들에게 조롱당하고 의사들이 국민과 등을 지는 상황을 맞이하는 백척간두의 상황에서 여러선생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의협을 주무르면서도 무기력한 모습만 보여주는 기존 의사협회가 바뀌어야 한다. 의료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혁할 수 있도록 앞장서줄것을 간곡히 부탁한다는 이야기를 마주할 때마다 깊은 책임감을 느꼈다. 2018년 3월 우리는 대한민국 의료의 내일을 생각한다.
이 선거는 단순히 신세대와 구세대, 보수와 진보의 선택이 아니다. 13만 의사 모두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위한 선택이다. 늘어나는 폐업, 의사인 자살, 숨통을 조이는 관치 의료, 의사와 국민의 신뢰저하 등 해가 거듭될수록 상황이 악화되기만 했다.
미래가 달려있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변화를 요구했고 그렇게 행동하려 애썼지만 무기력한 대답만 돌아왔다.
이제는 모든 것을 바꾸어야 할 때다. 13만 의사중 2.7%의 지지로 꾸려진 집행부는 수년간 시간동안 헤어나오기 어려운 늪으로 회원을 방치했다. 이제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회비납부에 상관없이 모든 회원에게 투표권을 돌려줘야 한다. 이를 통해 좀더 당당하고 강한 지지를 받는 의협회장이 나와야 한다. 회원의 참여를 통해 더 단단하고 뭉칠 수 잇는 의협을 만들어야 한다.
문재인 케어의 핵심인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는 당연히 철폐해야 한다.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보장성 강화가 아니라 의료현장의 안전성이다. 정부는 적극적으로 의료현장의 안전성에 투자해야 한다.
비급여 전면 급여화, 의료비 걱정 없는 나라라는 허울좋은 포장속에 있는 의료비 절감정책을 국민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의사들이 앞장서서 이야기해야 한다. 이를 통해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는 철폐돼야 하고 의사들이 반드시 막아야 하는 정책이다.
종합병원에서 진료당 3분짜리 200명의 외래진료 이제는 없어져야 한다.
내ㆍ외과계 분열을 야기한 제도들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효과적인 의료전달체계 재정립이 필요하다. 한의사들과 약사들의 면허권 침범 역시 의사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전문가로 팀을 구성해서 그들의 직역 침탈을 반드시 막아내도록 하겠다.
젊은 의사들을 위해서 군복무 기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병원 지원 선택권을 강화하면서 전공의, 전임의,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의사들의 진료환경을 만들겠다.
저는 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험이 많다. 의협회장이 되면 무엇을 하겠다는 후보보다 지금껏 맡았던 자리에서 해당 회원들의 숙원을 다 해결하면서 박수받고 칭찬받았던 후보를 뽑아달라.
우리는 현명하고 과감해야 한다. 굳은 용기를 가지고 결단해야 한다. 변화를 위한 발걸음이 모인 이곳에 저 기동훈이 앞장서서 13만 의사들과 함께 하겠다.
▲기호 3번 최대집 후보
13만 의사를 대표할 대표자로서 나설 생각이 6개월 전만 해도 전혀 없었다.
개인병원을 하는 것, 또 하나 직업중 하나인 사회운동을 하는 것,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고 출판사하는데 그것 만으로도 사실 벅찼다. 그런데 개원가 현실에서 차근차근 지내봤더니 너무나 불합리한 일들이 많았다.
심지어 처음부터 개원가의 생활에 조금더 익숙해지면서 주위 동료 의사들이 잘못된 현지실사를 받고 크지 않은 돈으로 자살하는 모습을 보고 이것은 중대한 문제가 있다.
내가 직업생활로 삼고 있는 가정 아내와 아들을 먹여 살리고 있는 내 직업에서 잘못된 제도로 내 동료가 돌아가시기까지 하는데 가만있어선 안되겠다 자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때부터 여론 운동을 펼쳤다. 물론 그 전에도 여러가지 의료문제에 관련을 맺기는 했다.
우리 의료계가 처한 핵심적인 문제를 요약해 보겠다. 2018년 2월말 우리 의료계는 총체적 난국이다. 우리가 사느냐 죽느냐 자유롭게 사느냐 노예로 사느냐 그러한 갈림길에 놓여있는 총체적 위기이자 위기이고 난세고 비상상황이다. 비상상황에서 맞는 회장선거다. 그래서 나섰다.
3년의 시간은 결코 길지 않다. 짧다. 지금 정부는 지난 8월 이래로 문재인 케어라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우리나라에 의료보험이 도입된 이후 근본을 뒤바꿀 시도를 하고 있다.
어제 고양시의사회 총회에 참석했는데 고양시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규모가 크고, 젊다. 의원급의 폐업률이 7~8% 이른다고 한다. 문케어가 이대로 시행되면 1년~2년 이내 의원급 의료기관의 도산율이 30%에 이를 것이다. 중소병원은 모두 도산할 것이다.
그나마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은 정부 지원 하에 살아남을 것이다. 이처럼 생존자체가 걸려있는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비상한 상황에서는 상황을 타개할 비상한 인물이 대표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나섰다. 그동안 갈고 닦은 사회적인 투쟁, 힘과 역량, 지혜로 반드시 막아내겠다.
개인적인 희생을 겪어야 한다면 투옥 등 어떠한 희생도 감내하겠다.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겠다. 결과와 무관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최선을 다해서 싸워서 결과를 쟁취해 내겠다. 결과를 보여드리겠다.
문케어가 막아지고 우리 의료행위의 정당한 대가인 진료비가 정말로 100% 인상되는 결과를 3년 안에 보여드리겠다.
▲기호 4번 임수흠 후보
의사들을 둘러싼 의료환경은 단 한번도 긍정적인 발전이나 변화가 있었던 적이 없었다.
의사들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없애는 정책이나 법안들은 시간이 갈수록 악화돼 급기야 문재인 케어라는 엄청난 재앙으로 우리 생존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송파구 학술이사부터 오늘에 이르기 까기 대한민국에 일어났던 많은 일들을 경험하며 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지켜봤고, 부당하고 억울한 일에는 온몸으로 저항하기도 했고, 개혁을 위한 투쟁에는 주저없이 나서기도 했다.
때로는 협상 테이블에 나가 회원들의 실익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때로는 실패를 맛보기도 하고 때로는 작은 성취도 있었지만 제가 했던 노력들이, 의료계가 쏟았던 열정과 땀방울이 결실을 맺지 못해 오늘의 이러한 참담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느낀다.
대한민국의 의료의 전문성이 바로서고 의사들의 적절한 대가를 존중되게 받을 수 있으며, 어느 누구에게도 자율성으로 의업을 수행하는 그런 의료환경을 꼭 만들고 싶다.
오랜시간동안 의사회 일을 해오며 쌓아온 성공과 실패의 다양한 경험, 소중한 많은 인맥들이 이러한 저의 꿈을 이루는데 분명 큰 힘이 될 것이다. 저와 함께 꿈을 꾸고 있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저의 꿈이 허황된 꿈이 아님을 알 것이다.
제대로 된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업으로 7가지 큰 약속을 드린다.
첫째 제대로된 강력한 투쟁과 제대로된 협상으로 문케어를 저지하겠다.
둘째, KMA 폴리시 활성화로 합리적이고 자율적인 의료정책을 수립하고, 셋째, 회원들이 원하는 합리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개편하겠다. 넷째, 제대로 일하고 제대로 소통하는 일하는 의협을 만들겠다.
다섯째, 한의대 폐지를 통한 근거중심적이고 과학적인 의료일원화를 하고, 여섯째, 의료의 청년의사들의 수련환경과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 일곱째. 자율적으로 진료하고 적정하게 보상받는 행복한 진료환경을 보장하겠다. 주요공약의 자세한 내용은 임수흠 닷컴을 참고해 달라.
문케어는 건강보험의 3저인 저부담, 저보장, 저수가인 상황에서 보장성만 강화하겠다는 것이어서 보험료에 대한 적정 부담과 저수가 개선을 위한 적정수가 인상 없이 국민에게 주는 혜택만 늘리겠다는 말도 안되는 정책이다.
적절한 재원 마련에 대한 대책도 없고 늘어날 의료이용량에 대한 대책도 없이 보장성만 늘리겠다는 문케어는 지속 가능성도 없을뿐더러 지금도 기형적 형태를 유지하면 겨우 굴러가는 의료전달체계의 붕괴를 불러올 것이다.
40대 의협회장 후보 임수흠은 이러한 잘못된 낡은 건강보험을 제대로 개혁할 대안을 임수흠 케어라는 이름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적정보장을 막연한 급여보장성 확대가 아닌 필수의료의 90%를 건강보험으로 보장하는 제대로된 적정보장을, 둘째 적정수가를, OECD 평균의 기본적인 의료행위에 대한 의료수가를, 셋째 적정부담을, 건강보험 부담률을 12%로 인상하고, 공공재원을 독일, 일본처럼 80% 부담으로 지속적인 보험재원을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강력한 투쟁과 잘 준비되고 슬기로운 협상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 돌이켜 보면 의료계의 지금까지 투쟁은 특정 이슈가 터지고 의사들을 옥죄는 법안이 만들어지고 대응하기 급급한 소극적 투쟁이었다. 앞으로의 투쟁은 달라야 한다.
의료계에 대한 공격에는 철벽방어, 예상되는 이슈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해 날카로운 공격을 할 거시다. 이를 위해서는 상시적인 투쟁체의 설치가 필수이다.
협회의 통상적인 회무와 별도로 상설투쟁비대위를 설치해 투쟁 관련 활동을 전담하게 하겠다. 강력한 투쟁체 구성과 실질적인 활동으로 단체의 힘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해야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모두 개혁을 말하고 누구나 투쟁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행동하지 않는 개혁은 알맹이 없는 포퓰리즘이며, 철저히 조직화되지 못한 투쟁은 공허한 메아리에 그칠 뿐이다.
개혁과 투쟁이라는 선명한 목표, 구체적인 전략과 방법, 그리고 행동하는 실천력 등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야 한다. 임수흠은 이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
이제는 바뀌고 움직여야 한다. 무능한 집행부도 바꾸고 우리의 소극적이고 현실 안주의식도 바꾸고 문재인 케어, 한의사의 의과의료기기 시도, 의료악법도 뛰어넘어야 할 때다.
임수흠의 당선이 회원들의 승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선거에 임하겠다. 기호 4번 임수흠에게 기회를 달라. 4번 타자 임수흠 반드시 만루홈런을 치겠다.
▲기호 5번 김숙희 후보
기호 5번 하이파이브로 불리고 있다. 기동훈 후보가 말한 것처럼 후보의 과거를 보고 지금을 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
추무진 회장은 임기동안 세번의 불신임을 겪었다. 임수흠 의장은 서울시회장을 3년 했고, 대의원의장을 했다. 그분들이 그동안 해온 것을 보면 앞으로 어떤 일 할지 알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용민 후보는 의료정책연구소장뿐만 아니라 2000년 의약분업에서 대단한 투쟁을 했다. 모두 훌륭한 후보다.
서울시의사회장 3년뿐만 아니라 30여년 동안 여의사회에서부터 다양한 단체에 관여해 왔다. 나름대로 의사들의 어려움을 전하고 의사들이 얼마나 희생되고 있는지를 전달하려고 했다.
하지만 회장이라는 자리가 돼야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면허의 위기가 오고 있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4대 의료악법이 있는 한 우리가 갈길이 없다.
노예, 희생을 해야 한다. 범죄자가 될 수밖에 없다. 저는 면허의 위기를 더 이상 볼수 없다. 지속되는 저수가에 의한 의사들의 희생을 더는 볼 수 없다. 그리고 잠재적 범죄자로 씌우는 프레임도 이제는 참을 수가 없다.
우리가 소신진료 할 수 있는 환경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저는 실제적으로 그럼 어떻게 해결해 갈수 있나 고심했다.
첫번째, 상설투쟁기구를 만들겠다고 공약을 처음 냈다. 이기는 투쟁을 해야 한다. 꼭 필요한 투쟁을 해야 한다. 투쟁을 위한 투쟁을 하는 게 아니라 회원들에게 승리를 안겨줘야 한다.
두번째 보험역량을 강화하겠다. 그래야 회원들의 진료수익을 올릴 수 있고 보장성 강화를 막을 수 있는 힘이 생긴다. OECD 평균수가, 처방료 부활할 수 있다.
세번째 정치력과 정부 상대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그래야 4대 의료악법을 개정해 나갈 수 있다.
네번째 미래기획부를 만들겠다. 젊은 의사들이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의협 100년 미래를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면허권 위기, 희생당하는 회원의 어려움, 잠재적 범죄자가 되는 프레임을 고쳐갈 수 있다.
30여년을 의사단체에 관여해 오면서 항상 의협의 정체성에 대해 고심해 왔다.
정체성은 첫째 모든 회원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의협이다. 둘째, 정부와 정치권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강력한 의협이다. 셋째, 최고의 전문가 단체로서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의협이다.
전문가가 전문가답게 존중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제 목표다. 저는 강하면서 부드럽다. 도전하고 또한 친화력으로 회원들의 화합을 이끌 것이다. 과거를 보고 현재를 보고 저의 미래와 함께 해주길 바란다. 언제든 회원 곁에 있겠다.
언제든지 회원의 입장과 권익을 대변하는 회장이 되겠다.
▲기호 6번 이용민 후보
우리 의료계는 각종 규제와 악법, 전세계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저수가에 허덕이고 있다.
이러한 저수가와 각종 규제와 악법은 의료인들의 삶의 질을 열악하게 만들고 세계 최고의 노동강도와 노동시간에 허덕이게 한다.
이러한 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또 그렇게 해결하기 위해 어떤 의협회장이 필요한지 원인과 솔루션을 제공해서 간단히 설명하겠다.
매년 수가협상을 하는데 우리나라 의료수가가 원가의 70%다. 의원급은 60%, 종합병원은 80%로 통상 70%로 통상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의료원가를 100% 수가보전을 하지 않는한 매년 몇 %씩 올라가는 수가협상은 전혀 의미가 없다.
각종 규제와 악법은 어떻게 해결해야 되겠나? 정부에서 날이 새면 쏟아지는 온갖 악법들은 의협과 의료계는 막아내기도 급급하다. 그것을 나는 이렇게 했다고 성과처럼 이야기한다. 잘해야 본전이다. 기존 악법과 규제를 막아내는 것은 본전이다.
공세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우리가 좀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한판 큰 싸움을 준비해야 한다.
큰 싸움은 어떻게 해야 하나? 사분오열되고, 직역, 지역, 직능별로 흩어져 있는 의사들의 민심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
즉 의협의 역할은 화합하고 통합해서 강한 의협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40대 의협회장으로 뽑인 사람의 임무이다. 저 이용민은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
저는 여섯 분의 훌륭한 분이 출마했지만 35세 젊은 전공의부터 의료계에서 잔뼈가 굵은 경륜 많은 후보까지 그 가운데 있다. 제 신체 속에 흐르고 있는 투쟁의 유전자와 경험과 노력으로 쌓은 경륜으로 양끝을 다 아우르면서 중심을 잡고 회원들을 통합해서 하나로 나아갈 수 있는 후보라고 감히 단언한다.
지금 의료계는 절대 절명의 위기의 순간에 있다. 의협회장을 어떤 분을 선출하느냐에 따라 또다시 허송세월을 보내느냐.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하느냐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이용민은 2000년 의쟁투부터 투쟁이라면 언제나 선봉에 서 있었다.
여러분, 저도 30대 젊은 혈기로 시도회장들을 의협 사석홀에 몰아넣고 밖에서 문을 채웠다. 투쟁 날짜를 제대로 잡으라고 집에 보내지 않았다. 이제는 제나이 60이다. 이제 경륜이 쌓였다. 저도 정치가 무엇인지, 의협의 협상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것이 회원들에게 실제 이익이 되는지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다.
한 손에는 투쟁정신을 또 가슴 속 깊은 곳에는 투쟁의 유전자를 간직하고 회원에게 실제 이익이 되고, 화합과 소통을 기반으로 강한 의협을 만들어 우리의 숙원인 저수가를 해결하고 각종 규제를 타파하는 회장이 되겠다.
이용민은 한다면 하는 사람이다. 감방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감방가는 것이 제일 행복한 회장이 될 것이다. 의료계의 영웅이 되는 길을 왜 안하겠나? 저 이용민 갈만한 기회가 생긴다면 언제든 한몸 바치겠다.
회원들에게 실제 이익이 되는 의사협동조합 및 수익사업에도 발벗고 나서겠다. 이용민은 한다면 한다. 가능하다.
▽공통질문 1: 최근 가장 이슈인 문재인 케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기호 6번 이용민 후보
문재인 케어는 우리나라에서 무상의료를 선언한 것이다. 의료비 걱정없이 모든 국민이 의료비 걱정없이 치료받는데 걱정없도록 하겠다.
세계 어느 나라도 북한과 쿠바를 빼놓고 무상의료를 하는 나라 없다. 속담에 유명한 말이 있다. 공짜 점심은 없다. 그렇지만 문케어는 공짜 점심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 이유는 덴마크나 프랑스, 유럽 같은 선진국에서는 사회보장제도 의료를 실시하고 있다. 그런 나라에서도 조세부담률 이라든가 보험요율이 우리나라의 두배 이상이다. 그런 것을 감추고 보장률만 높인다.
그것은 우리 물리법칙의 열역학 법칙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다. 인풋이 있어야 제대로된 아웃풋이 있다. 이러한 허구를 선전하고 과대포장하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의료계와 같이 머리를 맞대고 제대로된 방법을 풀어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4월 1일자로 무늬만 급여인 예비급여제를 실시한다고 고시했다.
예비급여제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열악한 저수가를 버티고 있던 비급여를 허물고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중에서도 중소병원이나 의원급 의료기관은 상당히 많은 타격을 받을 것이다. 지금부터 후보자에게 제안한다.
만약 정부가 우리 요구를 묵살하고 계속 마이웨이를 외치고 나간다면 우리가 정상적인 의협회장 유세 일정을 중단하고 다같이 비대위에 동참해서 투쟁의 길로 나설 것을 제안한다.
두번째 당선되면 저는 문케어에 대해 대국민, 대회원 홍보, 그리고 회원들을 조직화해서 전면 반대의 길로 나서겠다.
비대위가 결성되면 제가 위원장으로써 한몸 투옥될 각오를 하고 문케어를 막겠다. 한편으로는 정부와 제대로된 보장성 강화를 위하고 필수의료를 강화하고 보장의 우선순위를 정하도록 하겠다.
▲기호 5번 김숙희 후보
보장성 강화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문제다. 지난해 8월초 발표되자마자 가장 먼저 그 문제점을 정리해서 발표했다.
가장 크게 볼 적에 의료의 재정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의료의 질, 환자쏠림 현상으로 인한 의료체계 붕괴 등 여러 문제점을 제시했다.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우리는 보장성 강화라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반대한다. 당연히 반대해야 한다.
저수가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중 하나가 비급여가 있기 때문에 그나마 의사들이 망하지 않고 남아있는 것이다. 보장성 강화에 대해 전제 조건을 냈다. 기존 수가가 낮아있는 상태를 OECD 평균 수가로 올려야 한다.
왜냐하면 시민단체도 보장성을 OECD 평균으로 올린다고 한다. 그러면 그만큼 수가도 올려야 한다. 그게 전제돼야 한다.
두번째는 비급여 부분이 남아 있다. 영양 수액제, 미용, 성형 등 시장 원리에 맡겨야 한다. 그 문제까지 정부가 관여해선 안 된다.
세번째는 흔히 말하는 회색지대라고 이야기하는 필수의료와 비급여의 중간에 있는 것들이다. 예를 들면 도수치료, 래이저 정맥류 등을 들 수있는데 그것도 비급여로 남겨서 국민에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유민주주의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다. 정부는 환자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
그 다음 무분별한 예비급여 문제다. 예비급여를 한다는 것 자체는 보장성을 한다는 게 아니다. 본인부담은 보장성이 되는 게 아니다. 예비급여의 무분별함은 철폐돼야 한다.
환자쏠림 현상이 3대 비급여가 없어지면서 점점 더 심해진다. 상급의료기관에 중소병원도 아니고 종합병원도 아니다. 상급의료기관에 환자쏠림 현상이 있는데 의료 공급 체계에 대한 개선이 있지 않으면 대한민국 의료 망가진다.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문케어를 받아들일 수 없다.
▲기호 4번 임수흠 후보
문재인 케어엔 비급여의 점진적 축소가 아니라 미용, 성형을 제외한 모든 비급여 진료에 대해 5년 임기 내 전면적 급여화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정부의 비급여의 급진적 전면 급여화가 포함된 문케어에 심각히 우려하며 강력한 반대를 천명했다.
문제점은 이미 알고 있을 것 같아서 생략하고 결국은 재정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고 우리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총액계약제로 가겠다는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대의원총회 의결로 비대위가 구성돼 투쟁과 협상을 병행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이미 말씀드린 임수흠 케어로 대응하려고 한다.
대한민국은 급속한 고령화가 국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욕구의 증가로 막대한 의료비 지출을 가져와 기존의 낡은 건강보험 제도로는 더 이상 유지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현재 64%의 낮은 건강보험 보장률과 OECD 평균의 48%인 저수가, 그리고 역시 OECD 평균 이하인 낮은 건강보험료 부담 등 3저의 낡은 건강보험제도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로 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사들은 원가 이하의 저수가를 극복하기 위해 비급여 진료에 매달리게 되고 서비스를 받는 국민들은 좀더 나은 보장을 위해 민간보험이나 실손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등 모두가 만족하지 못하는 의료환경이 돼 있다.
그러나 문케어는 건강보험의 3저인 저부담ㆍ저보장ㆍ저수가인 상황에서 보장성만 개선하겠다는 것으로 보험료에 대한 적정부담과 저수가 개선을 위한 적정수가 없이 국민에게 주는 혜택만을 늘리겠다는 말도 안되는 정책이다.
적절한 재정 마련에 대한 대책도 없고 늘어나게되는 의료이용량에 대한 대책도 없이 보장만 늘리겠다는 문재인 케어는 지속가능성도 없을뿐더러 지금도 기형적 형태를 유지하며 겨우 굴러가는 의료전달체계의 붕괴를 가져올 것이다.
그러나 문케어를 반대만 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국민에게 진정성을 이해받지 어려울 것이다. 40대 회장선거 후보인 저는 이러한 잘못된 낡은 제도를 제대로 개혁할 임수흠 캐어라는 이름으로 제시했다.
첫째 적정 보장을, 둘째 OECD 평균의 기본적인 의료행위에 대한 수가 보상을, 셋째 건강보험 부담률을 12% 인상하고, 공공재원을 독일ㆍ일본처럼 80% 부담으로 지속가능하도록 보험재정을 마련하라.
당선되면 졸석 정책인 문케어를 놓고 일부 수정을 요청하고 협상하는 게 아니라 문재인 케어와 임수흠 케어를 놓고 회원들과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선택을 받을 것이다.
▲기호 3번 최대집 후보
문재인 케어를 핵심인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는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문제는 방법론이다. 어떻게 해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저지할 것인가? 예비급여제도를 철폐할 것인가? 진료비를 정상화할 것인가? 어떻게 할 것인가 방법론의 문제다. 저는 확실한 방법론을 갖고 있다.
첫째는 대정부 투쟁이다. 제가 지금부터 다루겠다는 것이 아니라 지난해 7월 말부터 보도자료가 나왔을 때 계속해서 대응하고 싸우고 있는 문제다. 기자회견도 했고, 대국민 홍보도 했고, 1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도 실무적으로 진행했다.
지금까지도 대정부 투쟁을 하고 있다. 제가 비대위 투쟁위원장으로서 한계를 느끼고 의협회장으로서 이 투쟁을 진두지휘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판단내렸다.
여러 방법이 있다. 대규모 전국집회, 전국 순회 집회, 대회원 보고대회, 대국민 보고대회, 각종 모바일과 인터넷을 이용한 대회원 정보제공과 각종 교육 등을 통해 투쟁을 전개해 나갈 수 있다.
똑같이 집회한다고 해서 같은 집회가 아니다. 더 이상 전략적인 방법은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싸워서 이겨야 하고 모든 전술을 상대방에게 이야기할 수는 없다.
똑같은 1만명이 집회를 해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효과는 완전히 다를 수 있다. 저는 그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서 성과를 얻어내야 할 지 잘 알 고 있다.
둘째는 대국민 홍보다. 문케어가 국민에게 건강과 재정에 어떻게 치명적인 위해를 가할 것인가? 홍보하겠다. 그렇게 기대하진 않겠다. 하지만 30%에서 50%는 문케어가 문제 있다는 생각하면 전략적 성공이라고 한다.
저는 확실한 전략과 전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호 2번 기동훈 후보
이상을 현실에 밀어붙이면 실제있는 현장은 지옥이 된다. 실제로 응급실에서 지금까지 근무해왔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보장성 강화가 아니라 안정적인 진료환경이다. 환자들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안전성의 강화이다.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라는 포장을 벗겨보면 실제로 이 부분은 신포괄수가제라든지, 예비급여라든지 재정 절감 대책이다.
이 부분은 정부가 국민 건강에 돈을 쓰지 않겠다는 거다. 이 부분을 국민에게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저 같은 경우 의사협회 비대위 홍보위원장을 맡아서 국민에게 이러한 부분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고, 12월 10일 집회에서 당시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을 때 반정부 집회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반응이 있어서 의사들이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더 국민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역사를 되돌아 봐야 한다.
의약분업 당시 국민건강의 체계를 완전히 바꿀수 있는 정책이 시작되고 나서 정부는 보험재정에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불과 3년 만에 보험재정이 완전히 무너졌다.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같은 경우는 실제로 보험재정에 있어서 완벽한 붕괴를 이끌 것이라고 저는 확신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17년 동안 무너진 외과, 흉부외과, 내과 등 필수과를 바로잡고 국민의 건강에 정부가 재정을 투입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급여의 비급여화를 추진해야 한다. 실제 급여되고 있는 부분중 식대,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한방의료 급여 등은 비급여화를 진행해서 국민이 낸 보험료가 낭비되지 않도록 추진해야 한다.
강력한 수단, 분명히 카드중 하나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전에 충분히 설득하고 홍보할 역량을 저는 가지고 있다. 현재 정부의 지지층인 20대에서 40대 그 분들의 눈높이로 홍보를 진행할 수 있고,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고 정부 정책을 바꿀 수 있다.
▲기호 1번 추무진 후보
지난해 8월 9일 입장 발표와 9월 14일 단식 투쟁에 들어갔을 때 그리고 지금까지 저의 주장을 보면 안다.
저비용, 저부담, 저수가 개선없이는 문케어는 진행할 수 없다. 지난 40년 동안 의사의 희생에 대한 먼저 보상이 돼야 한다.
저수가의 정상화와 쓰러져가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의원급 의료기관 진찰료 30% 인상, 종별가산료 15% 인상,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는 의사의 자율권을 침해하는 것이다.
실손보험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이상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반드시 개선해야 할필요 불가결한 요소이다.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도 개선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가 주장하는 내용의 근간이 되고 있다.
첫째, 급여화 항목의 적정 수가가 이뤄져야 한다. 둘째 국민건강에 직결되는 필수의료나 재난적 의료비를 발생시키는 비급여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급여화해야 한다. 셋째, 합리적인 급여기준이 명확히 마련돼야 한다. 넷째, 신의료기술 도입 위축에 따른 의료의 질과 서비스 발전 저해를 방지할 장치가 있어야 한다.
다섯째, 현행 건강보험 제도에 지속가능성을 위해 충분한 재정확보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여섯째, 의료전달체계 확립이 선행돼야한다. 이것은 8월 9일 주장했던 내용이다.
비대위의 향후 일정은 새롭게 구성되는 대의원회와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월 총회에서 비대위 해산하고 새 집행부가 책임지고 회원의 뜻에 따라 투쟁과 협상을 이끌어야 한다. 회장에 당선되면 1년 이내 회원투표를 통해서 일에 대한 중간평가를 받겠다.
▽공통질문 2: 안정적인 회관 신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기호 1번 추무진 후보
의협 신축회관은 13만 의사와 협회의 상징이 되도록 해야 한다. 회원을 아우를 수 있는 보금자리여야 한다.
또한 첨단 의학 등 의학지식과 기술의 전진기지여야 할 것이고 국민의 건강보호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노력과 이를 위한 의료정책의 산물이 완성돼야 한다. 그리고 회관 신축은 회원 모두의 마음을 담아야 한다.
집행부는 다음과 같이 진행해 왔다. 첫째, 대의원총회의 승인을 거쳤다. 둘째, 특별회비로 전회원이 참여하도록 했다. 가, 나 회원은 5만원이고, 다, 라 회원은 3만원이다.
셋째, 모든 절차를 공개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고 있다. 대의원회를 포함한 전 직역 대표를 포함해 신축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회관 설계 공모, 시행사 선정까지 공개적으로 공정하게 진행했다. 향후 시공사 선정도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다.
넷째, 회원들의 기부금에 따른 예후를 하고 있다. 기부증서 증정, 기부자명 영구보전, 주행사 초청, 사진액자 증정, 기념품 증정, 의협회비 면제, 회의실 및 강당 네이밍 등 예후를 하고 있다.
다섯째, 캐치프레이즈 공모, 퇴직 임ㆍ직원 초청설명회, 후원감사의 밤, 각단체장 방문 설명, 지역설명회, 홍보부스 등을 통해 회원들의 관심을 높여왔다.
또한, 오는 2017년도 하반기 정기감사를 통한 투명성을 제고하겠다.
40대 회장이 되면 39대 집행부에서 추진한 회원 신축을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합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향후 도약의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
회장 봉급을 반납해서 회관신축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그리고 의료계 미래르 짊어질 후배들을 비롯해 13만 회원 모두의 열린 공간으로써 위상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
▲기호 2번 기동훈 후보
회관 신축 관련해서는 기부금 목표액이 100억원으로 알고 있고, 모금 목표액 대비 납입금액은 13억원으로 알고 있다.
현재 말해준대로 의협에서는 기부해준 분들에게 여러가지 혜택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다른 대학병원급들에서 기부회원에 대한 예후방안에 비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기부자 명단은 당연히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달성률은 시각화를 통해서 회원들에게 명확하게 정보전달이 필요하다.
신축회관과 오송회관의 경우, 입구 벽에 이름을 명확하게 표기해야 하고, 본인 가족 무료주차 등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설계 변경을 통해 외벽 광고 등을 통해 추후 SNS룰 통해 받을 수입도 추진해야 한다.
현재 회관 위치상 한강대표, 강변대교, 올림픽 대로까지 보이는 광고효과가 굉장히 높은 중요한 위치다.
외벽 구조 등 다양화해서 시각적인 LED 창으로 광고를 추진하고 그리고 의협에서 추진하는 정책이나,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 등을 실을 수 있는 광고수단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회관 신축 중요하다.
하지만 선관위에서 주관하는 중요한 토론회에 메인주제로 올라와야 하는지는 모르겠다.
▲기호 3번 최대집 후보
사실 이 문제에 대해 그간 경과를 잘 모르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 할 말이 없다.
기동훈 후보가 말한 것처럼 40대 의협회장 선거 후보자들의 첫번째 합동설명회에서 이 문제가 문재인 케어에 있어서 두번째 주제로 논의할 주제인지 상당한 의문을 지니고 있다.
일단 회관은 지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언제 계획한 대로 완성될 것인가? 제대로 완성돼야한다. 그리고 공사대금을 적절한 시기에 납부할 수 있을 것인가가 문제다.
현재 기부금 목표액이 100억원인데 아직까지 17% 정도로 상당히 많은 금액을 기부금으로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다.
언제쯤 완성되고, 어느 시기에 공사대금 지불해야 하는지 회장이 되면 검토해서, 특별회비는 이미 걷고 있는데 특별회비를 걷는 기간을 좀더 연장한다든지, 기부금 모금을 더 독려하겠다.
이런 방법이 공사 기간과 공사대금 지불과 관련해서 충분한 돈을 마련할 수 없다면 회원들을 통한 의협회관 건립 펀드조성이라든지 그런 방법도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다.
▲기호 4번 임수흠 후보
의협회관은 의사들의 얼굴이고 자존심이다. 그동안 너무 낡았다. 10년 전에도 회관신축준비위원장을 했다. 지난해 4월 회관신축에 대해 대의원총회 의결이 필요해서 상당히 반대의견도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설득해서 총회 의결을 얻었다.
그때 마음을 굳힌 이유가 의장실이 7층에 있는데 난방이 된다. 스팀이 들어오는데 옆에 전기줄이 많다. 물도 새고 뜨겁다. 그동안 어떻게 화재가 나지 않았나 놀랄 정도였다.
사무총장에게 2층, 3층 등 다른 층 알아보라고 했더니 마찬가지였다. 연구소는 천장이 누수되고 있었다. 해야되겠다 생각했다.
그런 노력도 했고, 오송바이오단지 직접 현지답사도 하고, 가장 큰 문제가 건축위원회, 기금분과위원회가 활동을 잘하고 있다.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함께 노력해서 이뤄진다. 아쉬운 것은 건축이 주변 상황을 고려안하고 조급하게 했다. 주민 반발이나 구청허가문제 때문에 상당히 딜레이 되면서 어려움 있었다.
기금 조성도 예상보다 떨어진다. 그 이유는 집행부에 대한 신뢰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기금 걷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회원들, 종합병원, 다른 단체 등 할 수 있는데 문제는 회원들이 돈을 걷고 있지만 자발적으로 낼수 있는 여건이 돼야 하는데 죄송하지만 제가 듣기로는 지금 집행부에서는 돈내기 싫다는 말이 있다.
집행부가 일을 잘해야 기금도 많이 걷힐 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보면 회원을 위한 공간이 적다. 외부 회의가 많은 데 거기 나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소회의실과 식사제공할 수 있는 부분이 아쉽다.
기동훈 후보가 이야기한 광고는 적극 찬성한다. 불만도 있지만 회장이 된다면 지금의 상황을 해소하고 제대로 기금조성해서 성공적인 건축되도록 노력하겠다.
▲기호 5번 김숙희 후보
오늘 김건상 신축위원장이 참석했다. 문재인 케어는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 의협회관이 있다면 몰라도 지금 세살이를 하고 있다. 중요하다 안하다를 따지기 전에 신축은 해야만 한다.
해야만 하는 신축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그동안 기금관리분과위원장을 맡아왔다.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면서 기금을 조성하려고 애썼다.
가능하면 제약회사 등 후원을 받지 않고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벽돌 한장 값 정도만 합해서 100억원이라는 후원금을 걷어야 하지 않나 계속 고심해 왔다.
그동안 노력해서 그나마 100억원 중 17억원 정도 후원이 돼 있다. 우리가 후원금 약정할 때 기금관리 분과위원장으로서 좀더 많이 내고 싶었는데 의협회장이 얼마를 정해주니까 그 이상 내는 것은 조금 예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민 후보가 5,000만원을 기부해 줘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제안한다. 후보들은 의협을 다 사랑할 것 같다. 그래서 제안하는 것은 후보로 나오려면 공탁금을 5,000만원을 낸다. 10% 표를 얻으면 받아가지 못하지만 10% 이상 얻으면 받아간다.
저는 회장이 되건 안되건 5,000만원을 회관기금으로 내려고 한다. 1,000만원을 냈지만 5,000만원을 보태서 내겠다.
여기계신 다른 후보들도 그런 마음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10%는 다 얻으시리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탁금을 신축기금으로 내주시면 기금분과위원장으로서 감사하겠다.
저는 회장이 되면 기금분과위원장으로서 김건상 위원장 모시고 본격적으로 후원금 마련하기 위해 뛰겠다. 반드시 성공적으로 신축하겠다.
회관은 의사들의 자존심, 화려하지는 않지만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회원이 여기오면 마음이 편하다. 사랑과 지지 받는 의협회관 만들어가자는 마음 들 수 있게 하겠다. 이 자리에서 5,000만원 기부하겠다.
▲기호 6번 이용민 후보
39대 집행부에서 의협회관 신축에 대한 건이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돼 통과됐다. 40대 의협회장 되는 분은 누구나 차질없이 잘 진행하는 것이 40대 회장의 임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기가 연장되지 않고 돌발상황에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100억원 기금이 모금되지 않으면 별수없이 은행대출을 받아야하는 경우 생긴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의협회장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기금과 성금을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결국 회비와 똑같다. 의협이 잘하고 마음에 들면 얼마든지 회원들이 회비와 성금을 낼 의향이 있다. 2000년 의쟁투때 거의 100만원 이상씩 성금을 낸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당연하다. 김숙희 후보가 제가 고액을 냈다고 칭찬했는데 저는 가난하다. 아직도 반전세 살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옳은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달이 100만원씩 적금 들듯이 넣고 있다. 30여개월 남았다. 그것은 마음이다.
누가 진정성을 가지고 의협을 사랑하고 의혀의 벽돌하나라도 쌓겠다는 마음 우러나게 하는 것은 차기 회장의 몫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의협회관에 대해 서두르는 감이 있다. 의협회관 기금을 모으는데 조금 미숙했다던가 이것이 토론 주제로 삼을 만한 것인가 이런 것은 다 접어두자.
일단 의협회장으로서 결정된 사항은 뚝심있게 밀고 나가서 후배의사들에게 그럴 듯하고 멋진 의협회관을 물려주는게 회장의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발표 시간 ‘룰’ 지킨 후보는 누구?
누가 정해진 발표 시간을 지켰는지 확인해 보자.
선관위는 정견 발표에는 5분, 공통 질의사항에 대한 답변에는 3분을 부여했다.
김완섭 선과위원장은 후보들이 발표할 때마다 종을 울려 남은 시간을 알렸다. 마감 시간 30초 전에 종을 한 번 울려서 발언을 정리하도록 했고, 마감 시간이 되면 종을 두 번 올려서 발언을 마치도록 했다.
주최측이 시간을 정해주는 것은 후보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3분이라는 시간을 부여했는데 누군가는 3분을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6분을 이야기한다면 공평하지 않다.
그러나 가장 먼저 발표한 추무진 후보가 5분을 훌쩍 넘겼는데도 선관위가 제지하지 않자 다른 후보들도 대부분 시간을 초과해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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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연님의 댓글
대피연 심포지엄에 의협회장 후보자들이 방문하여 지지를 호소
대피연 심포지엄에 의협회장 후보자들이 방문하여 지지를 호소 하였습니다
지난 3월 4일 더케이호텔 가야금홀에서 대한임상피부치료연구회(회장 허훈) 제9차 춘계 심포지엄이 개최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번에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직접 방문하여 그 분들의 공약을 회원님들께 직접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방문해 주신 후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호 1. 추무진 (현) 대한의사협회 회장
▷기호 2. 기동훈 (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기호 3. 최대집 (현) 전국의사총연합 대표
▷기호 5. 김숙희 (현) 서울시의사회 회장
▷기호 6. 이용민 (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
의사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가장 적합한 후보가 누군지 회원님들께서 잘 판단하시고 꼭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일정
이번 선거는 ‘우편+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며 개표는 3월 23일 오후 7시경부터 시작된다. 특히 온라인 투표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빠르면 같은날 오후 8시경이면 당락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완섭)에 따르면 우편투표의 경우 선거권자들에게 발송되는 투표지를 통해 오는 3월 5일부터 진행되며, 23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한 우편만을 인정하게 된다.
또 선거권자는 사전투표를 원할 경우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자투표(온라인)를 통해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