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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현안협의체 관련 대회원 서신문(이필수 의협회장)

3,908 2023.02.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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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현안협의체 관련 대회원 서신문(이필수 의협회장)

- 「의료현안협의체」의 운영 목적을 “필수의료 강화 및 의료체계 개선”

- 의료현안협의체 진행에 대해서는 회원님들이 이해하고 수긍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투명하게 진행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필수입니다.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한 회원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산적한 주요 의료현안에 대한 협의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의료현안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1월 26일 간담회를 시작으로 1월 30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필수의료 강화 등을 비롯한 우리나라 보건의료 체질 개선을 목표로 다각적인 의료계 현안 과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해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를 통해 구축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의료, 필수의료, 의학교육 및 전공의 수련체계의 발전방안’ 등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시급한 의료현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하기 위해 이번 협의체를 구성하였습니다. 

 

1월 30일에 개최된 제1차 회의에서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이번 「의료현안협의체」의 운영 목적을 “필수의료 강화 및 의료체계 개선”으로 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각적인 과제를 적극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특히 그동안 의료계와 보건복지부가 「필수의료협의체」 를 통해 함께 만들어 온「필수의료 지원대책」 의 실천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필수의료·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필요한 핵심 과제를 「의료현안협의체」 에서 지속 논의하기로 협의하였습니다. 

 

물론, 보건복지부와의 의료현안협의체를 두고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현안 관련한 민감한 주제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미래가 달린 첨예한 사안에 대하여 우리 회원님들의 걱정이 크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현안협의체 진행에 대해서는 회원님들이 이해하고 수긍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며, 국민의 건강과 회원님들의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만반의 준비를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매진할 것임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의료현안협의체는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우선적으로 시급히 해결해야할 의료현안을 선정하고, 정부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들이 도출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가시적인 성과를 회원님들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의료계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안건에 대해서는 정부와의 치열한 논쟁을 통해 서두르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회원님들의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회원님들의 깊은 성원에 감사드리며, 2023년이 우리 의료계가 새롭게 발돋움할 수 있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41대 집행부 모두가 분골쇄신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회원님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02. 02.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필수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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